뷰티 트렌드

우아함에서 섹시와 키치까지, ‘그런지 블론드’ 하나로 완성!

2024.04.24

by 김초롱

    우아함에서 섹시와 키치까지, ‘그런지 블론드’ 하나로 완성!

    우아함은 물론 섹시, 키치, 퇴폐미 모두 다 되는 헤어 컬러가 있다? 있습니다. 바로 그런지 블론드!

    그런지 블론드는 금발로 염색한 후 모발 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검은 머리가 자란 상태의 헤어 컬러를 말하는데요.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컬러가 고르게 입혀진 플래티넘 블론드나 구획이 정확하게 나뉜 투톤 헤어처럼 한 가지 분위기가 아닌 다채로운 느낌을 냅니다. 검은 모발과 금발이 뒤섞여 오묘하고, 어떤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죠.

    그런지 블론드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인플루언서 다니엘 마칸의 룩입니다. 찢어진 티셔츠에 초커, 그리고 번진 듯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쿨 걸 느낌 제대로죠?

    짧게 자른 보브 커트에 웨이브, 그리고 그런지 블론드를 한 시드니 스위니를 보세요.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시드니, 너무 상큼해 보이죠?

    지독히 편안하게 입은 파자마 룩! 별다른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뭔가 신경 쓴 느낌이 나는 건 분명 그런지 블론드 덕분입니다.

    그런지 블론드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만 나느냐? 그럴 리가요. 그레타 멘도사의 룩은 시크 그 자체입니다. 브로우 결을 살리고 코랄빛 블러셔에 글로시 립을 매치하니 세련돼 보이죠?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 안아름 역시 그런지 블론드 헤어인데요. 큼지막한 후드 집업을 입었지만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반전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역시 그런지 블론드죠. 원피스와 로우 포니테일의 심플하고 조신한 룩임에도 디테일 덕분에 섹시함이 살아났습니다.

    두말하면 입 아픈 전소미의 그런지 블론드 스타일링. 하이 포니테일과 레더 재킷, 스커트 덕분에 <가십걸>에서 막 튀어나온 하이틴 주인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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