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원피스에 운동화! 이렇게 입어야 예쁜 콤보 5

2024.04.25

by 황혜원

  • Lucrezia Malavolta
  • Laura Jackson

원피스에 운동화! 이렇게 입어야 예쁜 콤보 5

원피스에 운동화 콤보는 봄여름의 기본 스타일링으로 가을이 오기 전까진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겁니다. 조합법이 무궁무진해 캐주얼한 룩 외에도 테일러드 블레이저만 걸쳐주면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죠.

@valerie.kei
@shepelevich

그렇다면 2024년 봄여름, 가장 트렌디한 조합은 무엇일까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룩을 골랐습니다. 원피스, 운동화 모두 최신 트렌드 제품으로 상황과 스타일에 어울리는 룩으로 조합해보세요.

원피스에 운동화! 트렌디한 조합법 5

#1 새틴 원피스 + 빈티지 스니커즈

@valerie.kei

화이트 새틴 원피스와 스커트는 슈즈에 따라 전체 무드가 바뀌는 룩 중 하나입니다. 운동화를 매치하면 활동성 좋은 룩이 되고, 하이힐 샌들을 매치하면 데이트 스타일로 그만이죠. 어떤 상황에서든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의상이고요. 블레이저에 밝은 컬러의 운동화를 신고 캣아이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발레리아 케이(Valeria Kei)를 보세요. 격식 있는 스타일에 운동화를 신었지만 동떨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섞여 들어가죠. 해당 룩의 포인트는 옷과 슈즈의 컬러감을 맞추고, 날렵한 슈즈를 선택했다는 겁니다. 어깨부터 발끝까지 길고 가늘게 이어지는 무드가 보이시나요?

버슈카의 원피스는 얇은 스트랩과 둥근 네크라인의 클래식한 페티코트 실루엣에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스타일로 어깨가 두툼한 디 안다마네(The Andamane)의 톤온톤 버튼 장식 싱글브레스트 블레이저를 걸쳐주면 완벽합니다.

슈즈는 발레리아처럼 얄브스름한 걸 골라야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밝은 베이지 스웨이드 소재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아디다스 가젤처럼 컬러감과 무드가 비슷한 것을 고르면 완벽하죠. 마무리는 캣아이 스타일의 젠틀몬스터 제니 선글라스를 추천합니다.

#2 리틀 블랙 드레스 + 컬러 스니커즈

@amandampn

리틀 블랙 드레스는 클래식한 아이템이지만, 2024년 봄여름엔 트렌디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특히 실루엣을 강조하는 드레이프 디테일 버전을 선택해보세요. 아만다 닐슨(Amanda Nielsen)처럼 컬러풀한 빈티지 스니커즈와 야구 모자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H&M의 미니 드레스는 스트레치 저지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보트 네크라인과 허리 솔기로 드레이프를 만들어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고, 최근 유행인 플레어 스타일의 스커트 연출이 가능합니다. 빈티지한 브라운 밑창, 붉은 스웨이드 갑피, 화이트 가죽 디테일의 가젤과 매치하면 블랙 드레스와 근사한 대비를 이룹니다.

사진 속 룩처럼 발목을 덮는 부드러운 화이트 컬러의 코튼 소재 맥쿨 메리 러플 양말을 추천합니다. 화이트 컬러 외에도 다양한 컬러로 구매 가능한데, 착용감이 편안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아마존 후기가 5000개 이상입니다. 아미 파리 볼캡은 가젤처럼 흰색 바탕에 대비되는 빨간색 자수가 있어 룩에 완벽히 어우러집니다.

#3 니트 미디 드레스 + 하이 스니커즈

@fakerstrom

실용적인 니트 드레스는 여름에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은 선택이지만, 올봄 유행 중인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과 하이톱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손쉽게 시크해질 수 있습니다.

우아한 홀터넥 라인과 얇은 스트랩이 돋보이는 미디 컷의 자라 원피스는 신축성이 좋은 골지 소재를 사용했으며, 니트 드레스를 선호한다면 라운드 네크라인에 얇은 스트랩으로 연결된 몸에 꼭 맞는 오라리(Arualee)의 모델을 추천합니다.

사진 속 룩과 마찬가지로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화이트 컨버스 올스타 하이(Converse All Star High)를 골라보세요. 화이트, 블랙, 레드의 컬러 조합이 블랙 니트 드레스에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원피스에 지금 유행 중인 리바이스 트럭커 같은 데님 셔츠 재킷을 걸치면 1990년대 미니멀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4 그레이 미니 드레스 + 그레이 스니커즈

@shaniakufner

개성적인 여름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탱크 톱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가 필수입니다. 가슴이 드러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셔츠 재킷을 추가할 수도 있죠. 지난해 제니의 휴가 룩 기억하시나요? 미국 서부에 위치한 아만기리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때 제니가 입은 것처럼 화이트 미니 드레스에 셔츠를 재킷처럼 매치하면 됩니다. 운동화는 드레스와 톤을 맞춰 그레이 컬러의 대가인 뉴발란스가 제격이죠.

탱크 톱 원피스의 대안으로 둥근 네크라인에 워시 아웃 그레이 컬러의 자라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미니 드레스를 찾고 있다면 가슴 포켓에 브랜드 로고가 있는 밝은 그레이 데님의 미우미우 민소매 원피스도 좋습니다.

가죽, 패브릭, 메시까지 여러 소재로 다양한 그레이 컬러를 중첩시킨 뉴발란스 MR530은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요즘 유행인 실버 메탈릭 버전의 MR530LG도 있지만 신발에 시선이 집중되면 실제 사이즈보다 발이 커 보이거나 다리가 짧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드레스와 톤온톤 무드를 이룰 수 있는 버전이 좋습니다. 여기에 선글라스를 끼면 발로 집중되는 시선을 상체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룩에 차이를 만드는 것은 액세서리니까요.
지퀸(GQueen)의 빈티지 스퀘어 컷 안경을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마존에 다섯 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이 있으며, 심지어 거북이 뿔테도 있습니다.

#5 스트라이프 드레스 + 컬러 스니커즈

@vrg.grl

컬러와 부드러운 실루엣을 좋아한다면 올해는 가벼운 면 원피스와 클래식 컷의 셔츠 스타일 원피스, 원피스의 색조를 돋보이게 만드는 편안한 컬러의 스니커즈와 팀을 이루어야 합니다.

사진 속 원피스 대신 부드러운 오가닉 코튼 소재에 멀티컬러의 세로 스트라이프와 프렌치 칼라가 돋보이는 가니의 케미시에 모델을 선택해보세요.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에 풍선 모양의 소매가 발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노란색 디테일의 청록색 가젤과 매치하면 딱이죠.

좀 더 클래식한 뉘앙스를 선호한다면 만다린 칼라에 허리 라인이 들어간 막스마라의 셔츠 드레스를 선택하고 1972년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받은 무광 화이트 가죽 갑피에 브라운 스우시 디테일을 더한 나이키 코르테즈를 매치하세요!

Lucrezia Malavolta, Laura Jackson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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