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제작될 ‘모아나’, 주인공은?
디즈니는 최근 과거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죠.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물론 원작이 있는 작품을 실사로 제작하다 보니, 캐스팅 단계부터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긴 했죠.

이번에 디즈니가 실사로 제작하기로 한 작품은 바로 <모아나>!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죠. 모아나는 저주에 걸린 모투누이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모험을 떠납니다.

이쯤 되면 주인공 모아나 역을 맡을 배우가 궁금해지는데요. 디즈니에 따르면 호주 출신 17세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Catherine Laga’aia)가 모아나를 연기합니다. 라가이아는 “모아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직접 연기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라가이아의 할아버지는 사바이섬 출신, 할머니는 사모아제도 출신으로 실제 모아나와 닮은 부분이 있죠. 라가이아는 “모든 태평양 섬 사람들을 기념하고, 나와 닮은 소녀들을 대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아나의 아버지 투이 추장 역은 오클랜드, 뉴질랜드계 배우 존 투이(John Tui)가, 어머니 시나 역은 사모아계 뉴질랜드 배우 프랭키 애덤스(Frankie Adams)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던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로 다시 한번 출연합니다.

이번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모아나> 팬들 사이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앞서 <인어공주>와 <백설공주>는 원작 캐릭터와 다른 분위기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불만의 목소리가 컸는데요. 라가이아는 애니메이션 속 모아나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죠.
<모아나>는 올여름 제작에 돌입해 2026년 7월 개봉합니다. 바다를 누비는 모아나의 활약,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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