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트렌드의 정수, 짱짱한 고무줄 바지
드로스트링 팬츠가 이렇게 멋져 보인 적이 또 있었나요?


보헤미안 시크, 코케트 스타일, 코티지코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지금 패션 셀럽들과 스트리트에 확산되고 있는 또 다른 ‘틈새’ 마이크로 트렌드인 서퍼 네퓨(Surfer Nephew) 스타일입니다. 바닷가에서 입을 법한 자유분방하고 느슨한 룩을 일컫는데요. 스타일을 위해 편안함을 희생할 일은 없습니다.
함께 거론되는 아이템은 탱크 톱, 그래픽 티셔츠, 슬립 드레스, 플립플롭 등 모두 기본적이고 캐주얼한 아이템입니다. 컬러 선택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특징이죠. 조개껍질 목걸이처럼 바다를 상징하는 액세서리도 양껏 활용할 수 있고요. 관건은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꺼낸 옷을 제멋대로 조합한 듯한 느낌을 주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드로스트링 팬츠는 이 스타일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루스하고 편안하고 시원하고 무엇보다 쉽죠.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드로스트링 팬츠로 꾸민 ‘서퍼 네퓨’ 룩이 인기를 끄는 건 제니퍼 로렌스 덕분입니다. 버터 옐로 컬러 의상에 발레 플랫, 토트백을 곁들인 룩은 조용한 럭셔리 못지않은 여유를 풍겼죠. 미우미우의 2024 S/S 컬렉션 덕분에 분위기 파악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어딘가 흐트러지고 느슨한 무드가 오히려 멋스럽다는 걸 알려주죠. 밑으로 늘어진 팬츠의 고무줄 매듭 조차도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오랫동안 서핑(및 스케이트) 문화에 집착해왔습니다. <빅 웬즈데이>, <블루 크러쉬> 등 아름답고 평온한 이미지로 서핑의 매력을 전달한 영화도 있고요. 마침 올해 파리 올림픽도 열리는군요. 패션계는 점점 ‘느린 속도’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요. 드로스트링 팬츠를 여름 옷장의 중심으로 삼기 좋은 타이밍이란 이야기입니다. 부담 없이 골라보세요. 속 편한 고무줄 바지 한 벌이면 올여름 트렌드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 서퍼가 파도에 올라타듯, 아주 가뿐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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