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청바지와 스니커즈로 완성하는 ‘비범한 룩’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죠. 스타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손이 가게 되는 것은 디테일을 싹 걷어낸 클래식 아이템이죠. 청바지와 놈코어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순정’의 완벽한 예입니다. ‘평범한’ 청바지와 스니커즈를 활용해 완성할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룩을 소개합니다.
얄브스름한 셰이프에 앞코의 포인트 로고까지. 푸마의 스피드캣은 많고 많은 놈코어 스니커즈 중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작년 겨울부터 다채로운 스피드캣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죠. 그중에서도 우리가 참고해야 하는 건 스트레이트 핏 그레이 진을 활용한 룩입니다. ‘블랙과 레드’라는 고전적인 조합을 살짝 변주한 것이 주효했죠.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플레어 진은 어떨까요? 다코타 존슨은 흔히 생각하는 웨스턴풍이 아닌, 보다 캐주얼한 플레어 진을 선택했습니다. 스니커즈는 이제 클래식 반열에 오른 아디다스 삼바를 신고 있었고요.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앵클부츠 대신 운동화를 신으니 되레 새롭게 느껴지는 룩이 완성됐습니다.
‘놈코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흰 스니커즈입니다. 에어포스 1처럼 밑창이 두툼한 흰 스니커즈를 신을 때는 와이드 데님을 매치해보세요. 플랫폼 디자인의 신발을 신는 만큼, 바지통 역시 널널하게 통일해주는 겁니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스포티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마법의 조합’이죠. 제니퍼 로페즈처럼 꾀죄죄한 와이드 데님을 활용해 그런지 무드를 한 스푼 더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군요.
검은색 플랫폼 스니커즈를 신을 때는, 데님의 컬러만 교체해주면 됩니다. 가장 안전한 선택지는 역시 생지 데님이고요. 아멜리아 그레이는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을 매치해 정석적인 캐주얼 룩을 연출했습니다.
케이트 미들턴은 딱 지금처럼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따라 할 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맘 진에 날렵한 실루엣의 놈코어 스니커즈를 매치했죠. 지극히 클래식했던 그녀의 룩이 뻔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과감한 컬러의 블레이저를 선택한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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