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인생작 ‘바람’ 후속편 통해 감독 데뷔
2009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화 중 <바람>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정우의 실제 학창 시절을 녹여낸 영화로, 현실감 넘치는 그의 연기에 모두가 주목했죠.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정우가 <바람> 후속편을 제작합니다.
<바람>은 열여덟 ‘짱구’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짱구는 근사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었지만, 집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칫덩어리가 되고 맙니다. 하필 짱구가 입학한 학교는 부산에서 교사의 폭력과 학생들의 세력 다툼으로 악명 높았죠. 우여곡절 끝에 짱구는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에 합류하면서 예상치 못한 학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정우는 이성한 감독과 함께 <바람>의 각본을 완성했습니다. 시나리오를 쓸 줄 몰랐던 정우는 일기처럼 자신의 학창 시절을 풀어냈죠. A4 용지 40장가량을 가득 채운 글은 스크린에서 되살아났습니다. 덕분에 실감 나는 1990년대 학창 시절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었죠.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우는 <바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디션 109(가제)>를 제작합니다. 성인이 된 짱구가 서울로 상경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짱구 역을 맡은 정우는 오성호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정우의 인생작 <바람>의 뒤를 이을 <오디션 109>. 과연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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