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올해 샌들 트렌드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헤일리 비버의 발끝

2025.02.21

올해 샌들 트렌드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헤일리 비버의 발끝

런웨이에서 포착된 모든 트렌드가 빠짐없이 거리로 진출하진 않습니다. 현실 세계까지 영역을 넓히려면 수많은 요소가 뒷받침되어야 하죠. 새 시즌이 시작될 때쯤 패션 셀럽의 룩을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들의 선택은 패션계의 변화와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감지하는 기민함이 발휘된 결과일 테니까요.

@haileybieber

지난 19일 브랜드 로드의 로스앤젤레스 팝업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헤일리 비버의 발끝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가 신은 페라가모 샌들은 얼마 전 <보그>에서 추측한 다섯 가지 샌들 트렌드 중 무려 세 요소나 포함한 모델이었거든요. 그윽한 브라운 빛깔, 발목에 두른 앵클 타이, 발가락 일부만 드러낸 핍 토 스타일이라는 점에서요.

Ferragamo S/S 2025 RTW
@haileybieber
Backgrid

헤일리 비버는 여기에 페라가모 2025 봄/여름 런웨이에 등장한 가죽 스커트를 입었습니다. 짧은 길이 덕분에 얇은 타이츠를 신은 다리 라인과 샌들의 가냘픈 실루엣이 더 도드라져 보였죠. 마무리로 걸친 인조 모피 코트는 얼마 전 조 크라비츠가 선보인 롱 코트와 샌들 조합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효과를 자아냈고요.

브라운, 앵클 타이, 핍 토, 이 가운데 어떤 스타일이 거리에서 강세를 보일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군요. 올해는 페미닌 무드를 짙게 풍기는 샌들이 부상하게 될 거라는 사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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