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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결국 신게 될 버켄스탁 5

2025.07.01

올여름 결국 신게 될 버켄스탁 5

매년 살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버켄스탁! 이만큼 멋과 실용성을 다 갖춘 샌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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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은 패션을 위해 태어난 신발은 아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중심의 샌들이었죠. 디자인보다 ‘설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풋베드는 모래에 찍힌 발자국 모양으로 고안됐습니다. 덕분에 신자마자 발바닥이 제자리를 찾는 느낌을 줍니다. 오래 걸어도 피로감이 덜하고요.

‘편하지만 못생겼다’는 수식어도 이젠 전생 같군요.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의 발끝을 차지한 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샌들은 그저 편하면 최고라는 이들과 패션 피플이 합의한 기본 아이템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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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버켄스탁은 휴양지나 실내 전용 신발이 아닙니다. 도심이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도 거리낌 없이 신고 나갈 수 있거든요. 취향과 상황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충분합니다. 올여름, 없으면 아쉬운 다섯 가지 버켄스탁 모델을 소개합니다.

버켄스탁 보스턴

앞코가 덮인 단정함과 샌들의 느긋함을 모두 아우른 모델이죠. 그 덕에 청바지부터 플리츠 스커트까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양말만 갖추면 겨울에도 신을 수 있으니, 사계절 든든한 아이템입니다.

버켄스탁 아리조나

버켄스탁 하면 아리조나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도 있을 겁니다. 가장 대중적인 모델로 두 개의 큼직한 버클 스트랩이 특징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하기 쉬운 디자인이니 고민될 때는 아리조나부터 시작해봐도 좋습니다.

버켄스탁 마드리드

한 줄 스트랩으로 이루어진 간결한 디자인입니다. 처음에는 날렵한 슬림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최근엔 큼직한 버클이 달린 볼드 버전도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무심한 듯 신어도 버클 디자인이 쿨한 뉘앙스를 풍기죠.

버켄스탁 지제

이름은 낯설어도 생김새는 익숙할 거예요. 발가락을 감싸는 T 자 스트랩이 특징이죠. 통 큰 리넨 바지나 롱스커트 입을 때 발등을 드러내며 룩의 균형을 맞춰보세요.

버켄스탁 EVA 라인

크록스를 대체할 가벼운 샌들을 찾고 있다면 EVA 라인을 추천합니다. 앞서 소개한 대부분의 디자인이 EVA 버전으로도 출시됐거든요.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무 소재 덕분에 비 오는 날은 물론 해변과 계곡에서도 거침없이 신을 수 있죠. 기존 라인보다 선명해진 컬러 덕분에 스타일링하는 재미까지 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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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queenb
@aina.simon
Selene Oliva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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