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블랙핑크 무대의상 레퍼런스 삼기! #패션인스타그램

2025.07.14

블랙핑크 무대의상 레퍼런스 삼기! #패션인스타그램

블랙핑크가 돌아왔습니다. 월드 투어 ‘데드라인’ LA 공연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뛰어!’ 뮤직비디오 공개까지, 컴백 신호탄을 제대로 날렸군요.

@jennierubyjane

블랙핑크의 행보에 팬들뿐만 아니라 패션계와 대중이 집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블랙핑크는 트렌드를 앞서갑니다.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 한창 유행 중인 아이템을 몇 년 전에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알면서도 새삼 ‘블랙핑크는 블랙핑크구나’, 깨닫게 되죠.

물론 콘서트와 뮤직비디오에 등장할 땐 제작 의상을 많이 입습니다. 그래서 실생활에서 입는 옷과 거리가 멀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조목조목 뜯어보니 올여름 트렌드에 대한 힌트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을 블랙핑크의 스타일링, 지금 캡처해보세요.

@sooyaaa__

시간의 역사를 쌓을 머천다이즈 티셔츠

외국 할머니가 밴드 티셔츠를 입고 로큰롤을 즐기는 사진,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지금 K-팝 전성기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 세대의 노년도 그런 모습일 테지요. 머천다이즈 티셔츠를 입고 댄스 음악을 흥얼거리는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울 겁니다. 젊음을 흉내 낸 게 아니라 그 시대의 주역이기 때문이죠.

@lalalalisa_m

머천다이즈 티셔츠는 애정과 취향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옷입니다. 더불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죠. 블랙핑크가 이에 가세합니다. 지수와 리사가 콘서트에서 월드 투어 ‘데드라인’ 머천다이즈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블랙핑크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옷을 입을 수 있는 짜릿한 순간을 선물한 거죠.

@sooyaaa__
@lalalalisa_m

제니도 월드 투어 ‘데드라인’과 솔로 앨범 ‘루비’ 머천다이즈 티셔츠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공연 준비 중에도, 무대 위에서도 머천다이즈를 스타일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였죠. 평소에는 청바지에 무심하게 툭 입고, 공연장이나 콘서트에서는 과감하게 팬츠리스 룩을 시도해봐도 좋습니다. ‘뛰어!’ 뮤직비디오 속 ‘JUMP!’ 티셔츠도 발매해주면 좋겠군요.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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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석이 된, 헐렁한 바지에 외출용 상의

지수, 로제 모두 헐렁한 청바지나 버뮤다 팬츠에 외출용 상의를 매치했군요. 외출 기분이 제대로 나는, 몸에 꼭 맞는 핏이거나 장식을 더한 상의 말이에요. 헐렁하고 무심하게 툭 떨어지는 바지에 외출용 상의를 입으면 털털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가 연출됩니다. 두 아이템의 매력이 대비되어 오히려 더 도드라지죠.

@roses_are_rosie
@sooyaaa__
@sooyaaa__

또 한 가지 새롭게 배운 게 있습니다. 연습실에 출근한 제니의 ‘딱 붙는 톱에 헐렁한 티셔츠’ 레이어드죠. 얼핏 보면 헐렁한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은 것 같지만, 그 사이로 몸에 딱 맞는 ‘레이스 탱크 톱’이 눈에 띄더군요. 캐주얼한 룩에 페미닌한 포인트를 더해 재치 있게 반전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jennierubyjane

액세서리 레이어드, 혼돈의 커스터마이징!

이번 2026 봄/여름 런웨이를 기점으로 길거리에서도 자주 보일 ‘액세서리 레이어드’! 블랙핑크가 이를 발 빠르게 선보였습니다. 지수는 벨트와 목걸이를, 리사는 벨트 2개를 한꺼번에 착용했죠. 달랑 하나로는 채워지지 않는 감각을 겹겹이 더해 만족시켰습니다.

@lalalalisa_m
@sooyaaa__
@sooyaaa__

<보그> 웹에서 올해 초 예고한 ‘혼돈의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실감 나서 반갑더군요. 특히 벨트와 목걸이처럼 시선이 모이는 지점의 액세서리는 볼륨과 구성이 스타일링 전반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어떤 규칙도 없습니다. 반지든, 목걸이든, 벨트든 마음껏 겹쳐보세요. 복잡할수록 더 재밌어질 테니까요!

콕콕 스터드 & 나풀나풀 러플 & 섬세한 레이스

투박하고 날카로운 스터드, 섬세하고 부드러운 러플과 레이스. 상충하는 소재가 한데 모이면 오히려 각각의 매력이 살아납니다. 지수는 한 탱크 톱에 두 가지 디테일을 모두 넣었죠. 리사는 각각의 의상에 스터드와 러플로 포인트를 줬고요.

@lalalalisa_m
@lalalalisa_m

지수와 리사처럼 상의에 스터드와 러플, 레이스 포인트를 주기 부담스럽다면, 백과 슈즈처럼 얼굴과 먼 곳에서부터 시작해보세요. 어디에서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낼 거예요.

다시 돌아온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블랙핑크가 무대의상에서 많이 선택한 건 역시 미니스커트핫팬츠입니다. 극단적인 길이 변화는 무드를 단번에 바꾸는 힘이 있거든요. 하의가 짧아지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그 에너지를 증폭해줍니다. 블랙핑크 퍼포먼스의 활기를 극대화하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보세요.

@sooyaaa__
@roses_are_rosie

한동안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일상생활과 거리가 먼 ‘연예인 의상’으로만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올 기미가 보이니 스타일링을 꼼꼼히 살피게 되더군요. 리사처럼 허리춤에 밴드, 러플을 더하거나 다른 멤버들처럼 부츠로 시선을 분산해보세요. 마침 <보그> 웹에서도 다양한 미니스커트에 부츠 스타일링을 소개하고 있으니까요. 참고해보세요. 하의가 짧아져도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sooyaaa__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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