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면서도 근사하게, 흰색 롱스커트를 입는 5가지 방법

2025.07.25

김현유
Asia Bieuville

편안하면서도 근사하게, 흰색 롱스커트를 입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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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롱스커트는 2025년 여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의 런웨이에서부터 전 세계 패션 수도의 스트리트 스타일까지,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트렌드가 됐죠. 가볍고 흐르는 듯한 실루엣은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자아내고, 구조적이고 절제된 테일러드 컷은 형태미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동시에 디테일은 다양합니다. 정교한 기퓌르부터 수공예 느낌의 마크라메, 그리고 로맨틱한 보헤미안 무드를 더해주는 상갈로까지, 레이스 소재의 변화가 끝이 없는 덕분이죠.

롱스커트의 강점은 시대를 초월한 ‘다용성’입니다. 어떤 스타일이나 상황에도 근사하게 어울리니까요. 여름철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등극한 이유입니다. 리넨 톱 및 플랫 샌들과 매치하면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죠. 일요일 오전에 브런치를 먹으러 나가거나 해변을 산책할 때 완벽한 의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빳빳한 셔츠 또는 블레이저와 함께 입으면 비즈니스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탄생합니다. 보헤미안 스타일도 가능하죠. 자수 크롭트 톱, 크로셰 베스트, 오버사이즈 액세서리와 함께하면 당장이라도 페스티벌에 달려가야 할 듯한 룩이 완성되니까요. 깔끔한 라인의 상의와 가죽 액세서리를 더하면 보헤미안 분위기에 미니멀한 느낌을 줄 수 있고요.

패션이 점점 모듈러 디자인을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흰색 롱스커트의 ‘다용성’은 여기에 완벽하게 부응하죠. 액세서리를 바꾸거나 다른 옷을 레이어드하는 것만으로도 완벽하게 분위기 전환을 이룰 수 있으니까요. 당연하게도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는 흰색 롱스커트를 활용한 휴가 룩 영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키니나 오버사이즈 셔츠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로 스타일링할 수도 있고, 뷔스티에 또는 구조적인 실루엣의 톱과 조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팔색조 같은 아이템이죠.

#1 자수 스커트 + 카우보이 부츠

카우보이 부츠는 현재 트렌디한 부츠 중 하나입니다. 로맨틱한 자수 스커트와 입으면 히피 감성 가득한 보헤미안 시크 스타일이 완성되죠. 스타일과 소재의 대비를 강조한 쿨한 조합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회색 스포츠 티셔츠까지 더하면, 믹스 매치가 더욱 돋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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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리츠 스커트 + 블레이저

시즌 필수 아이템인 만큼, 흰색 롱스커트는 어떤 자리에도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일상 중에도, 휴가에도, 심지어 업무와 관련된 공적인 자리에서도요. 블랙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그리고 굽이 있는 뮬과 함께하면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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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 화이트

소피아 리치, 벨라 하디드, 제니퍼 로렌스 등 셀럽들이 사랑하는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한 가지 색으로 의상을 통일하는 모노크롬 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선 실루엣의 흰색 롱스커트와 동일한 색상의 셔츠 조합은 시대를 초월한 시크함을 보여주죠. 사실, 이 룩은 클래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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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풍성한 스커트 + 발레리나 슈즈

발레리나 슈즈는 흰색 롱스커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미우미우와 알라이아 등의 브랜드가 재해석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메시, 새틴, 벨벳, PVC 등 소재에 차이를 두거나, 스트라스나 버클 등 디테일에 변화를 주는 식으로 말이에요. 그러므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발레리나 슈즈와 롱스커트의 매치는 말할 필요도 없는 환상의 조합입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기에 제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