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제니퍼 애니스톤처럼, ‘내 멋대로’ 플립플롭 신기!
올여름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아이템은? 이 질문을 받았을 때, 패션 피플의 손가락은 십중팔구 플립플롭을 향할 겁니다. 더 로우의 듄 샌들은 100만원이 넘는 무시무시한 가격에도 리스트 인덱스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장 핫한 아이템’ 1위에 등극했고, <보그>를 비롯한 각종 매거진 역시 연일 플립플롭 스타일링 기사를 쏟아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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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영감을 위해 인터넷을 헤집던 중, 한 셀럽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제니퍼 애니스톤이죠. 자세히 보니 그녀는 카고 팬츠, 심지어 리넨 소재 바지를 입을 때도 플립플롭을 신었더군요. 지금 플립플롭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가 믹스 매치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20년을 넘게 앞서간 패션이었습니다.
플립플롭의 단짝으로 거듭난 청바지부터 살펴볼까요? 제니퍼 애니스톤의 스타일링은 말 그대로 간결했습니다. 셔츠 혹은 뷔스티에처럼 미니멀하고 시크한 분위기의 톱에 찢어진 청바지, 그리고 플립플롭을 매치했죠. 출근은 물론 주말 나들이에도 활용할 수 있을 법한, 범용성 높은 룩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이야기를 할 때 데님 마이크로 쇼츠를 빼놓아서는 안 되겠죠. 당시의 제니퍼 애니스톤 역시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의 데님 마이크로 쇼츠를 입었는데요. 신발은 언제나 플립플롭이었습니다. 톱과 신발의 컬러를 통일하거나, 가죽으로 만든 플립플롭을 선택하며 재미를 더했죠. Y2K 무드가 너무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당장 내일 입고 나가더라도 어색하지 않을 룩들이었죠.

제니퍼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와 데이트를 즐길 때도 데님 마이크로 쇼츠와 플랫폼 플립플롭의 조합을 소화했습니다. 프린팅 톱에 체크 셔츠까지 걸치니, 군더더기 없는 그런지 룩이 완성되는군요.


한때 ‘동네 마실용’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플립플롭이 올해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없이 미니멀한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조금 전 살펴본 청바지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류의 바지와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거든요. 제니퍼 애니스톤은 20년도 전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각각 레트로한 분위기의 스니커즈, 그리고 스트랩 샌들과 짝지어지곤 하는 파라슈트 팬츠와 리넨 소재 바지를 입을 때도 플립플롭을 선택했으니까요. 예나 지금이나, 플립플롭은 역시 본인의 취향에 맞춰 신는 게 가장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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