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본격적으로 활약할 ‘이 컬러’!
지난해 12월, 팬톤이 모카 무스를 2025 올해의 컬러로 선정했죠. 소식을 접한 뒤 올해는 모카 무스를 필두로 갈색 계열이 위세를 떨칠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기치 않게 일찍 시작된 더위 탓인지, 핑크나 블루처럼 청량한 색깔이 되레 인기를 끌었죠.

올해 내내 브라운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갈색이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계절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낙엽이 떨어지고 선선하고 서늘한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는 가을입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지금, 올가을 내내 참고할 브라운 컬러 룩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우리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갈색 옷으로 향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지난 2월과 3월에 펼쳐진 20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수없이 다양한 브라운 컬러 룩이 등장했습니다. 알라이아와 끌로에는 어둑어둑한 갈색 가죽 아이템이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생 로랑과 페라가모는 브라운 드레스 한 벌로 완성하는 원 컬러 룩을 제안했고요.
브라운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견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다른 컬러와 호환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랄프 로렌 컬렉션에서 볼 수 있듯 블랙과 화이트처럼 클래식한 색깔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생 로랑 룩처럼 통통 튀는 컬러와 조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죠. 갈색 본연의 차분한 매력 덕분에 어떻게 매치하더라도 어색해 보일 걱정은 없습니다.
지난해 갈색 스니커즈의 대유행을 겪으며 우리는 브라운 컬러 액세서리가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배웠죠. 이는 올해도 유효합니다. 클래식한 무드의 착장에 무리 없이 녹아드는 것은 물론, 포인트 역할도 톡톡해 수행하죠. 미우미우는 갈색 구두와 양말을 조합해 재미를 줬고, 프라다는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스웨이드 백으로 격식을 더했습니다.

곧 가을이 시작되면, 우리 옷 역시 갈색으로 물들기 시작할 겁니다. 지금 옷장을 열어 갈색 계열로 어떤 옷을 갖고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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