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백, 더도 덜도 말고 딱 이때까지 드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평생입니다.
액세서리 세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아이템은 역시 클래식한 것입니다. 스웨이드 핸드백은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투자 아이템이죠. 프린지 장식이 들어간 모래색 가방부터 진한 초콜릿 톤의 구조적인 디자인까지, 계절과 시대를 초월하며 대를 이어 물려줄 가치도 충분합니다.

다만 스웨이드는 실용적이지 않죠. 습기에 취약해 보관하다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 구겨지면 원상 복구가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시즌에 보니 토프 컬러 토트백과 올리브 컬러 숄더백 등은 사용감이 있을수록 멋스러워 보였습니다. 이런 무드를 끌어올린 건 2024 가을/겨울 시즌부터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데뷔한 셰미나 카말리고요. 그녀는 러플이 잔뜩 들어간 드레스에 버건디, 더스티 핑크, 탠 같은 컬러의 스웨이드 슬라우치 백을 매치해 1970년대식 보헤미안 감성을 불러왔죠.
여기에 올해는 더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스웨이드도 대거 등장했습니다.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가 프라다 20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마호가니와 크림슨 컬러의 새로운 스웨이드 볼링 백을 선보였고, 금색과 은색 하드웨어가 장식된 사다리꼴 모양의 숄더백도 등장했죠.
최근 셀럽들의 일상템으로 자리 잡은 것도 스웨이드 백입니다.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구찌의 2025 봄/여름 쇼에 참석해 하우스 로고가 엠보싱된 브라운 스웨이드 소재의 오버사이즈 구찌 B 백을 들었습니다. 최근 다코타 존슨도 즐겨 들고 있는 가방이죠. 우리의 켄달 제너도 빠질 수 없어요. 그녀는 파리 꾸뛰르 위크에 스웨이드 소재의 에르메스 버킨 백을 들어 이슈가 됐고요. 벨라 하디드는 조츠에 블랙 부츠를 신고 코치의 브루클린 토트백을 든 사진이 공개되면서, ‘잇 백’을 만들어냈죠. 태슬 장식과 실버 스터드가 특징인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넬코트를 크기별로 즐겨 메는 모습도 포착됐고요.
생 로랑, 프라다, 케이트, 코치 같은 브랜드가 잇따라 스웨이드 백을 출시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인디 브랜드도 있었습니다. 입고 알림이 뜨자마자 매진되는 마누 아틀리에의 르 캄봉이 그렇고요. 드멜리에와 리틀 리프너의 아이템도 유연하고 감각적인 스웨이드 백으로 구매욕을 자극하죠. 스웨이드 보호 스프레이는 필수! 2025년이 지나도 들 수 있는 스웨이드 백으로 엄선해봤습니다.

마누 아틀리에르 캄봉 40 딥 브라운 스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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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멜리에더 도쿄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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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갤러리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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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에크메삭 스웨이드 토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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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벨티드 스웨이드 토트 백 다크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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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라지 스웨이드 토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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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헤커필드 스웨이드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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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앤마크주피터 스웨이드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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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아틀리에토트 드 주르 블랙 스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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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티-락 스웨이드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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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호라이즌 스웨이드 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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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우N/S 파크 라지 스웨이드 토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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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켓스웨이드 볼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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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스웨이드 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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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스웨이드 더플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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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Y 스웨이드 토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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