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까지 산 히노하라 박사가 알려주는 장수 비법 10

일본 전역에서 존경받는 의사였던 히노하라 시게아키 박사. 그는 2017년 105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진료와 강연을 계속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잘 사는 법’에 대해 영감을 주었어요. 건강과 장수에 대한 그의 철학, 같이 살펴볼까요?
2025년 9월을 기준으로 일본에는 100세 이상 인구가 9만9,763명이나 된다고 해요.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녹차 같은 항산화 음료를 자주 마시는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큰 역할을 하는 거겠죠. 그중에서도 105세로 생을 마감한 히노하라 시게아키 박사는 자신의 삶 마지막까지 10가지 장수 비법을 설파했어요. 그의 철학은 단순하지만 우리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히노하라 박사의 장수 비결 10가지
1. 일을 그만두지 말 것
그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하면서 뇌를 자극하고 삶의 목적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퇴직은 선택 사항일 뿐 필수는 아니에요.” 일하는 삶, 생각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말이죠.

2. 매일 운동할 것
그는 매일 계단을 올랐다고 해요. 짐을 직접 들고, 몸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거죠. 가벼운 운동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의 조언을 잊지 마세요.
3. 적게 먹을 것
아침은 오렌지 주스만, 점심은 채소를 먹되 바쁠 때는 생략하고, 저녁은 밥과 채소, 가끔 고기나 생선으로 구성해보세요. 배를 80%만 채우는 일본인들의 식습관은 과체중을 피하고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재미있게 살 것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의 약이에요.” 그는 평소에 웃고 즐기는 시간이 몸과 마음의 치료제가 되어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고, 항상 미소를 머금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5. 향후 5년간의 계획을 세울 것
목표가 없는 삶은 뇌의 노화를 앞당깁니다. 미래를 계획하면 삶에 활력이 생긴다는 거죠.
6. 예술을 가까이할 것
그는 이성을 앞세운 과학, 수학 같은 지식은 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 미술, 동물과의 교감 등 감정을 풍부하게 만드는 경험은 건강하게 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7. 의사에게만 의존하지 말 것
“의사가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입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상태를 잘 이해하고 필요 이상의 의료 행위는 피하며,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 생활 습관을 영위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8. 타인을 도울 것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병의 치료에만 몰두하는 건 좋지 않아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야말로 사회 전체의 건강과 성장에 기여하는 길입니다.
9. 고통은 놓아줄 것
과거의 실수나 슬픔에 계속 매달리면 현재가 어두워지고 말죠. 긍정적 감정은 건강한 삶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그러니 후회, 미련 같은 감정을 훌훌 털고 현재에 집중해보세요.

10. 현재를 살 것
앞에서 말했듯 과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래 역시 계획은 하되 현재를 희생하면서까지 미래를 위해 애쓸 필요는 없어요.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일상 속 작은 행복을 감사히 여기는 태도가 중요하죠.
앞서 언급한 히노하라 박사의 10가지 조언은 단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줍니다. 매일의 선택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만드는 거니까요. 그저 오래 사는 것만이 해답이 아니에요. 얼마나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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