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룩과 이를 구현해준 훌륭한 모델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프랑스 <보그>는 올해 베스트 드레서의 영예를 영원한 뮤즈, 톱 모델들에게 바친다고 전했죠. 그들의 가장 아이코닉한 룩은 런웨이 밖에서 드러납니다. 남다른 공항 패션, 편안한 보이시 룩, 따라 하고 싶은 쿨 맘, 깊은 밤 파티의 여왕,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릿 스타일, 그리고 콰이어트 럭셔리를 담은 미니멀리즘 룩까지 말이죠.

우리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에 집중했습니다. 백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모습, 공항에서의 당당한 걸음걸이, 오디션 장소로 향하는 길, 저녁 약속 장소로 오가는 길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장면들. 누구나 참고할 만큼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단호할 정도로 모던한 매력이 현대적인 프랑스 미학의 정수입니다. 이런 느낌을 구현하는 데 톱 모델만큼 뛰어난 사람이 있을까요? 비토리아 체레티, 롤리 바히아, 이리나 샤크, 아녹 야이, 모나 투가드, 켄달 제너까지. 올해 최고의 데일리 룩을 선보인 주인공들은 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아래에서 이들의 패션을 살펴보세요.

공항 패션의 여왕, 비토리아 체레티

런웨이를 걷지 않을 때면 항상 전 세계 어딘가로 바쁘게 이동 중인 비토리아 체레티. 그만큼 공항에서 자주 포착되는 그녀입니다. 올 한 해도 우아한 동시에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공항 패션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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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이시 에너지, 롤리 바히아

“편하고, 자유롭고, 보이시한 스타일이요!” 롤리 바히아에게 평소에 어떤 옷을 즐겨 입느냐고 묻자 돌아온 답입니다. 그녀의 스타일이 사랑받는 건, 그녀가 스타일 코드를 자유롭게 활용해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매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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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따라 하고 싶은 ‘쿨 맘’, 이리나 샤크

검은색을 사랑하는 이 모델은 존재 자체로 ‘쿨 맘’의 정수를 구현합니다. 이리나 샤크는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선호하기도 하죠. 그녀의 데일리 룩은 취향이 반영돼 도시적이고, 날카롭고도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멋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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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아녹 야이

178cm의 큰 키와 슬림한 몸, 분위기 있는 얼굴까지. 그녀만의 독보적 신체 조건은 아녹 야이를 최고의 모델로 만들어줬습니다. 12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영국 패션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죠. 하지만 그녀를 가장 빛나게 만드는 건 바로 늦은 저녁을 위한 외출 룩입니다. 아녹 야이는 밤을 런웨이 삼아 자신만의 독보적 패션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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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의 뮤즈, 모나 투가드

디자이너와 파파라치의 뮤즈로 급부상 중인 소말리아계 덴마크인 모델, 모나 투가드는 카메라를 사랑합니다.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은 독보적인 스타일 감각에서 비롯되죠. 아직 만 23세지만 커리어는 화려합니다. 그녀의 데일리 룩을 보면 앞날이 더욱 기대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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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의 아이콘, 켄달 제너

켄달 제너는 이제 전 세계 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죠. 단순하면서도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한 듯 미니멀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트렌드를 초월해 스타일을 빛나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아우라가 그녀의 가장 큰 강점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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