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열 살 연하 남친과 결혼
“가수가 하고 싶어?”
<프로듀스 101>에서 아이돌 연습생에게 매서운 눈초리로 질문을 던지던 안무가 배윤정. 일할 때 프로페셔널한 그녀의 이미지를 한 번에 보여준 장면이었죠.
이런 카리스마 덕분에 배윤정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아르바이트하며 춤을 배운 그녀는 오랜 연습 끝에 백댄서가 될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흥한 1999~2000년 인기 가요 영상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야마앤핫칙스’라는 이름의 안무 팀을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돌의 안무를 맡게 된 그녀. 그 유명한 카라의 ‘Pretty Girl’, ‘미스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티아라의 ‘Bo Peep Bo Peep’ 등의 안무가 히트하면서 배윤정도 스타 안무가가 되었죠. 이후 걸스데이, EXID, 박봄 등의 안무도 연달아 히트시켰습니다.
늘 강한 모습만 보여주던 그녀에게 로맨틱한 일이 생겼습니다. 2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연하의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것.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결혼식장에는 토니 안, 채리나, 황보, 제아, 치타, 수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그녀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윤정은 이날만큼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했어요. 그녀의 남편은 열 살 연하의 풋볼 클럽 대표로 알려졌는데요. 태국 프로 축구 리그에서도 뛰었던 축구 선수 출신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하 남친에 대해 “연하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하인 것 같다”라는 명언을 남긴 배윤정.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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