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두면 안 되는 물건 5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하는 욕실. 볼일도 보고, 샤워도 하고, 반신욕도 하는 등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편하게 욕실에 비치해두고 쓸 때가 많죠.

하지만 욕실은 습도도 높고, 보이지 않는 먼지도 많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늘 유지되니,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욕실 안에 두면 좋지 않은 물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혹시 지금 우리 집 욕실에도 이런 물건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칫솔
어느 욕실에나 빠짐없이 있는 물건, 바로 칫솔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양치질을 하려면 칫솔이 바로 옆에 있어야 하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칫솔은 늘 젖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왕이면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장소에 칫솔을 두면 좋습니다. 건조도 되고, 자외선 소독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매번 칫솔을 가지고 나와서 따로 관리하기란 쉽지 않죠. 욕실에 칫솔을 보관할 때는 자외선 살균기나 칫솔 캡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향수
욕실 선반에 혹시 내가 아끼는 향수가 놓이진 않나요? 향수는 욕실에 두면 절대 안 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향수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합니다. 신경 써서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향이 변하거나 색이 바뀌기도 하죠.
향수는 빛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15℃ 정도의 실온에서 보관하는 게 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액세서리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 씻으러 갔다가 빼놓은 반지, 머리 감기 전에 뺀 귀고리, 샤워하면서 벗어놓은 목걸이. 아마 욕실 어딘가에 하나쯤은 굴러다니고 있을 텐데요.

욕실에 액세서리를 오래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액세서리가 순금이 아니라면 어떤 환경에서든 변하기 마련인데요, 습도가 높은 욕실에 오래 두면 산화 과정이 빨라집니다. 반짝여야 할 액세서리가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린다면 너무 속상하겠죠.
매니큐어
‘매니큐어는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매니큐어의 수명은 보통 2년 정도인데요, 욕실에 보관할 경우 수명이 줄어듭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색이 변하거나 굳기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한번 오픈한 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매니큐어라면, 빛이 닿지 않는 상자에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약
미드나 영화에 보면 꼭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머리가 아픈 주인공이 욕실 거울장 문을 열고 두통약을 찾아 먹는 장면입니다.

외국은 욕실을 건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고, 용도에 따라 화장실과 욕조가 분리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습식으로 사용하는 욕실이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욕실은 약을 보관하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닙니다. 약은 서늘하고 건조한 공간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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