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로우 라이즈
BACK TO LOW
알렉산더 맥퀸이 엉덩이가 보일락 말락 하는 극도로 짧은 바지 ‘범스터’를 세상에 알릴 때 구찌의 톰 포드는 팬티 끈을 고의적으로 노출하며 도발적인 2000년대 초 스타일을 완성했다. 당시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니퍼 로페즈,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들도 허리와 골반을 화끈하게 노출하며 군살 없는 라인을 보여주곤 했다. 바로 그 Y2K 스타일에 대한 MZ세대의 호기심 덕분에 ‘로우 라이즈’, 즉 아슬아슬하거나 아찔하게(패션 기사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형용사!) 허리에 걸친 룩이 돌아왔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호리호리한 실루엣에 대한 강박이 사라졌다는 사실. 미우미우, 미쏘니, 블루마린, 돌체앤가바나는 통 넓은 로우 라이즈 팬츠를 디자인했고, 벨라 하디드부터 가수 리조까지 다양한 체형의 스타들이 자신만의 ‘로우 라이즈’ 룩을 과시 중이다. 한층 더 관대하고 자유로워진 2022년 ‘로우 라이즈’ 룩!
최신기사
추천기사
-
뷰티 아이템
당황스럽게 예뻐 보여! 2000년대 이 선글라스의 귀환
2024.05.01by 황혜원, Alexandre Marain
-
셀러브리티 스타일
2024 멧 갈라에서 켄달 제너가 최초로 입은 꾸뛰르 드레스
2024.05.07by 이소미, Hannah Jackson
-
리빙
성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국가, 독일
2024.04.15by 오기쁨
-
셀러브리티 스타일
더없이 우아한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레드 카펫 룩 30
2024.05.06by 황혜원, Chloé Versabeau
-
셀러브리티 스타일
2024년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2024.05.07by 황혜원, Christian Allaire
-
셀러브리티 스타일
오직 2024 멧 갈라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장 특별한 주얼리
2024.05.08by 안건호
인기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