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가 밝힌 저속 노화에 가장 좋은 식단

2025.04.25

하버드가 밝힌 저속 노화에 가장 좋은 식단

노화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진행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이를 크게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음식, 바로 ‘무엇을 먹느냐’인데요. 세대를 불문하고 저속 노화 식단 열풍이 불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죠.

@chloecleroux

건강한 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실천한 식습관

노화와 식단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많은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는데요. 미국 하버드 T. H. 챈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 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과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미국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30년간 식습관을 추적 관찰하고 70대 이후의 질환 유무 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약 1만 명이 70세에 이르러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진은 이들이 실천한 식단 유형을 파악해 다음과 같이 총 여덟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대안적 건강식 섭취 지수(AHEI)
-대안적 지중해식 섭취 지수(aMED)
-고혈압 예방 식이요법(DASH)
-신경 퇴행 지연 식단(MIND)
-건강한 식물성 식단(hPDI)
-지구 친화적 식물성 식단(PHDI)
-경험적 염증성 식이 패턴(EDIP)
-경험적 고인슐린혈증 식이 지수(EDIH)

이 식단 유형 중 ‘대안적 건강식 섭취 지수(AHEI)’가 높을수록 건강한 노년을 맞을 확률이 가장 높았는데요. 특히 AHEI가 가장 높은 분위에 속한 사람들은 가장 낮은 분위에 속한 사람들보다 70세에 건강하게 노화될 확률이 무려 86%나 높았습니다.

@sarakathryns

건강한 노화를 돕는 AHEI 식단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HEI 식단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개발한 식단으로, 기본적으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및 건강한 지방을 강조하고 붉은 고기, 정제된 곡물, 설탕, 초가공식품 등을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매일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어렵게 느껴진다면, 식재료별 섭취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1.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 김치를 제외한 채소 반찬은 매끼 2접시(140g) 정도 반드시 섭취하고, 녹색 잎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는 데 집중하세요.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채소는 끼니마다 두 가지 이상, 과일은 하루 한두 가지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채소, 과일을 섭취하도록 노력하되 갈아서 먹는 것은 피해야 하며,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피망 등 비전분 채소를 주로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audreyafs

2. 매끼 통곡물은 필수: 통곡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여성의 경우 85g, 남성은 113g 정도입니다. 밥은 귀리, 현미 등을 넣어 짓고, 샐러드에는 퀴노아나 메밀 등을 추가해보세요.

3. 식물성 단백질 챙겨 먹기: 견과류나 콩류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간식으로 챙겨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붉은 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심장병, 암 등의 질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낮아집니다.

4. 매일 건강한 오일 한 스푼: AHEI 식단에서는 건강한 지방의 섭취를 강조하는데요. 열을 가하지 않은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을 하루 한 스푼씩 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채소나 과일에 살짝 뿌려 먹거나 나물을 무칠 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일주일에 한 번은 생선: 일주일에 최소한 한 끼는 생선을 먹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고등어, 연어같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chloecooks___

건강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하는 반면, 탄산음료나 가공육, 간편식 같은 초가공식품 섭취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천천히 노화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AHEI 식단을 실천해보세요!

윤혜선

윤혜선

프리랜스 에디터

약 8년간 <슈어>, <나일론>, <스타일 H>에서 뷰티 에디터로 일했습니다. 현재 브랜드의 콘텐츠를 기획하며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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