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표현의 상징!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스타일링
팬톤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팬톤의 설명처럼 마젠타가 ‘자기표현을 상징하는’ 컬러라는 것은, 지난 5월에 열린 멧 갈라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 누구보다 강렬하고 상징적인 룩을 선보여야 하는 자리에서, 수많은 셀럽이 마젠타를 택했기 때문이죠. 지지 하디드는 이 컬러의 베르사체 점프수트와 코트를 착용하고 멧 갈라의 ‘베스트 드레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올해의 컬러를 활용해 누구보다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하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고려할 스타일링법은 오피스 웨어에 활용하는 겁니다. 마젠타 컬러의 이너보다 재킷, 혹은 팬츠를 선택하는 걸 추천해요. 케이트 미들턴처럼 마젠타 컬러의 수트 재킷과 팬츠로 차려입을 때는 밝은 핑크나 화이트 컬러의 이너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트의 컬러가 최대한 돋보일 수 있게 하는 거죠! 마젠타 드레스를 착용했을 땐? 컬러 자체로 포인트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케이트 미들턴처럼 브로치나 이어링, 백 같은 심플하지만 기품 있는 액세서리를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해보세요.
올 마젠타가 아닌, 군데군데 마젠타 컬러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피스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크레이그 그린의 2022 F/W 런웨이를 한번 볼까요? 마젠타를 활용해 피시넷 패턴을 그려 넣은 재킷과 팬츠는 물론, 칙칙한 느낌의 겨울 패딩에 포인트가 될 만한 헤드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만큼, 조금만 보여도 강한 존재감을 내뿜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 거죠.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마젠타 컬러가 에스닉하고 오리엔탈한 패턴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사실 한복은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의 많은 전통 의상이 예전부터 이 컬러를 자주 활용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그리 이상하지 않죠. 오리엔탈리즘에서 영감받아 디자인을 완성하곤 했던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마젠타 컬러의 스커트를, 보헤미안 스타일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에트로는 조금 더 딥한 컬러의 로브 카디건을 선보였습니다. 평소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드레싱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젠타는 훌륭한 선택지죠.
마지막으로 추천할 스타일링법은 마젠타 컬러 액세서리 활용하기! ‘쌍둥이 룩’을 선보인 자레드 레토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수트를 완성한 건 앙증맞은 느낌의 마젠타 보타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깔끔한 수트에 마젠타 넥타이만 착용해도 ‘느낌 있는’ 수트 룩을 완성할 수 있죠. 거대한 헤드피스로 화제를 불러온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포인트 역시 마젠타 컬러의 꽃 장식이었습니다. 마젠타 컬러 액세서리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상의와 하의에 다른 컬러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점! 3명의 스타가 모두 그랬듯, 깔끔한 블랙 & 화이트 룩에 마젠타를 포인트로 살짝 얹어주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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