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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의 변신 ‘길복순’

2023.03.21

by 오기쁨

    전도연의 변신 ‘길복순’

    전도연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전설적인 킬러로!

    최근 종영한 tvN <일타 스캔들>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한 전도연이 살인 청부업자로 변신합니다.

    전도연은 곧 공개될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사춘기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자 킬러 ‘길복순’ 역을 맡았습니다. 길복순은 전설적인 킬러로,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죽일 수밖에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됩니다.

    길복순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이유는 그녀가 킬러인 동시에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길복순’은 사춘기 딸 앞에서 전전긍긍하지만, ‘킬러 길복순’은 눈앞에서 피가 튀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습니다.

    사실 직업을 배제한다면, 길복순 역시 여느 워킹맘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밸런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일 뿐이죠. 결코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정체성 사이에서 길복순은 자신의 역할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전도연은 이번 영화로 오랜만에 정통 액션에 도전했습니다. 2015년 개봉한 <협녀: 칼의 기억> 이후 첫 현대 액션극이죠. 이번 영화에서 전도연은 온갖 도구를 활용해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길복순>은 지난 2월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섹션에서 먼저 공개됐죠. 스크리닝 이후 기립 박수와 함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예술감독 카를로 샤트리안은 “전도연은 <밀양>과는 또 다른 어머니를 완벽하게 연기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여기에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 이후 전도연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설경구, 개성파 배우 구교환,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이솜 등이 힘을 더해 영화를 더 탄탄하게 뒷받침해줄 예정입니다.

    전도연이 펼칠 새로운 세계, 31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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