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뜨거운 트렌드를 남성복에서 다시 포착했다
얼마 전 틱톡에서 사랑받는 트렌드 ‘오피스 사이렌’을 소개했습니다. 이 트렌드는 현재진행 중인 2024 F/W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 세 가지뿐입니다. 셔츠, 넥타이, 수트!
이커머스 업체 스타일라이트(Stylight)의 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코어’는 이미 2024년 트렌드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10월 이후 사각 프레임 안경, 넓은 타이, 트렌치 코트에 대한 검색량이 각각 24%, 86%, 52% 증가했으니까요.

오피스코어는 어렵지 않습니다.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에 레트로한 아이템을 얹으면 되니까요. LA 거리를 여유롭게 거니는 에이셉 라키의 모습이 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데요. 스트라이프 셔츠와 타이, 블랙 롱 코트와 그레이 수트를 입었죠. 여기에 검은색 가죽 장갑과 블랙 선글라스를 착용했군요.


오피스코어 트렌드는 지난 여성복 컬렉션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우미우는 울 카디건, 키튼 힐, 폴카 도트 펜슬 스커트로 새로운 실루엣의 오피스 룩을 만들었습니다. 보스는 스트라이프 블레이저와 스커트의 실루엣을 과장해 관능적인 모습을 연출했고요.

남성복에서 오피스코어는 어떤 모습일까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지방시, 보터 컬렉션에 그 힌트가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당분간 데님을 입지 않기로 결정한 것 같은데요.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정직한 실루엣의 수트에 말끔한 벨지안 로퍼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방시는 단단하고 긴 코트에 청키 솔 로퍼를 신어 펑키한 무드를 자아냈죠. 보터는 전위적인 디자인의 재킷과 러닝화를 매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룩이 튀지 않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셔츠와 넥타이, 블랙 트라우저를 통해 오피스 룩의 토대를 다져놨기 때문이죠. 앞서 말한 2024년 뉴 오피스코어의 공식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셔츠, 넥타이, 수트를 마음대로 활용하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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