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ES & THE CITY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여자들의 영원한 친구, 슈즈! 이번 시즌 여기저기서 자주 마주치게 될 세 가지 슈즈 친구들.
Dress-Up? Lace-Up!
지난여름, 우리 여자들의 ‘절친’이었던 글래디에이터 샌들에게 이별을 고할 시간. 하지만 상심은 금물. 가을에는 레이스업 슈즈가 글래디에이터 샌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우리 발을 꽁꽁 싸맬 테니까. 빅토리아 시대의 보디스가 2015년 구두로 다시 태어난 듯 레이스업 슈즈는 보디스를 닮은 섹시한 자태로 올가을 수많은 런웨이에 ‘발도장’을 찍었다. 그리하여 지금 신상이 가득 진열된 구두 매장엔 플랫, 하이힐, 부티, 부츠 등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레이스업!
Furry Like Puppy
‘어머, 이게 뭐야?’ 이번 시즌 등장과 함께 호기심을 유발한 주인공은? 바로 복슬복슬한 모피 슈즈. 온통 털로 뒤덮인 모피 슈즈는 언뜻 귀여운 강아지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번 신어보면 특유의 폭신한 느낌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갈 정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강아지 한 마리가 얼굴을 ‘빼꼼’ 내밀 듯한 모피 슈즈 한 켤레를 ‘입양’해 보는 건?
Back To The Skinny
지난 몇 시즌 동안 와이드 팬츠 덕분에 편안하고 패셔너블한 룩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여자들 마음 한구석엔 각선미를 드러내고픈 욕구가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디자이너들에게 우리 여자들의 마음을 들킨 걸까? 이번 시즌엔 스타킹처럼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스키니 부츠가 대세. 알렉산더 맥퀸, 보테가 베네타, 마크 제이콥스, 로에베 등에서 다양한 소재와 길이의 스키니 부츠를 제안해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싸이하이 스키니 부츠! 리한나를 위한 신발? 천만에! 스타킹처럼 딱 달라붙는 스키니 부츠라면 생각보다 쉽게 멋진 각선미를 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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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혜림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HWANG IN WOO
- 모델
- 최정인, 박단비, 방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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