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태양이 뜨거워질수록 브라운 메이크업

2025.06.20

태양이 뜨거워질수록 브라운 메이크업

더운 여름엔 오렌지나 핑크처럼 싱그러운 컬러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여름 셀럽들의 얼굴을 물들인 브라운 메이크업을 보면서 마음이 달라졌어요.

@bellahadid

새롭게 론칭한 향수 캠페인에서 벨라 하디드가 선택한 컬러는 바로 브라운! 눈, 치크, 입술까지 모두 브라운 톤으로 맞췄습니다. 하지만 각 부위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죠. 눈매는 골드빛을 더해 깊고 그윽하게, 눈 아래에서 콧등까지 이어지는 블러셔는 키치하게, 입술은 살짝 오버립으로 섹시하게 표현했어요. 이렇게 다채로운 무드가 통일감 있게 어우러지는 이유는 뭘까요? 벨라의 얼굴이라서 가능한 걸까요?

@emilychengmakeup

배우 아드리아 아르호나 역시 브라운 컬러로 메이크업했어요. 짙은 브라운을 선택한 벨라와 달리 아드리아는 브라운 컬러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발랐죠. 눈, 볼, 코끝, 입술까지 음영이 드리운 듯 아주 연하게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sabrinacarpenter

새 싱글 ‘맨차일드(Manchild)’를 발표한 사브리나 카펜터도 브라운을 선택했습니다. 진한 밀크티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브라운 입술이 인상적이죠. 그 위에 립스틱보다 한 톤 진한 립라이너로 입술 선을 따라 도톰하게 그려주세요. 너무 얇지 않게 연출하면 대담하고 관능적인 무드가 완성됩니다.

@ninapark

그레이빛이 감도는 브라운 아이섀도로 은은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세요. 미아 고스는 아이홀에 브라운 섀도를 옅게 채워, 마치 시스루처럼 눈꺼풀이 은근히 비치도록 표현했어요. 블랙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iammingki

그동안은 핑크나 레드 블러셔로 햇살에 상기된 듯한 볼을 연출했다면, 올해는 브라운 블러셔로 정말 햇볕에 그을린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강민경처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해주세요. 치크의 깊이감과 대비를 이루며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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