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새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흥행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 한구석을 건드리는 이야기로 찾아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죠.

<엘리오>는 부모를 잃은 후 지구 별에서 혼자라고 느끼던 11세 소년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어드벤처입니다.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 2>, <코코> 등 픽사 인기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던 도미 시 감독,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토록 갈망하던 우주에 가게 된 엘리오는 위기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납니다. 비록 일이 꼬여 원하던 대로 풀리진 않지만, 엘리오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만나 따뜻한 위안을 얻죠. 외로운 존재를 구하는 최고의 방법은 결국 사랑입니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가 그린 우주 풍경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상상하고 봐온 우주와 달리, 엘리오의 우주는 밝고, 신비롭고, 환상적입니다. 외계 생명체 역시 전에 본 적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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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험한 세상에서 다정한 토닥임이 필요하다면, <엘리오>를 만나보세요. 외로움 가득한 어른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