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이제 곧 반바지의 계절! 올여름 입게 될 데님 쇼츠 4

2026.05.14

이제 곧 반바지의 계절! 올여름 입게 될 데님 쇼츠 4

<보그>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기사를 읽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가장 자주 다루는 아이템이 바로 청바지라는 사실을 말이죠.

벌써 4년 가까이 청바지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고 있지만, ‘전문가’라고 불리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핏은 물론 워싱 기법에 따라 수백 가지 갈래로 나뉘니, 청바지의 깊은 세상을 전부 알기에 4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짧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는 한 셀럽이 입은 청바지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한참을 끙끙거리다가, ‘당장 나부터 관련 용어가 헷갈리는데 독자들은 오죽하겠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Dior 2026 F/W Menswear

Balenciaga 2026 S/S RTW

여름, 그러니까 반바지 입기 좋은 계절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버뮤다부터 마이크로 길이까지, 데님 쇼츠의 세상 역시 긴 청바지 못지않게 다채로운데요. 올여름 어떤 데님 반바지를 입으면 좋을지 고민하던 사람들을 위해, 지금 유행 중인 데님 쇼츠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생지 쇼츠

Getty Images

Getty Images

어떤 가공도 거치지 않은 생지만큼 ‘미니멀’의 정의에 부합하는 청바지가 또 있을까요? 최근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생지 반바지를 입고 패션 위크에 참석하는 게스트가 늘고 있습니다. 생지 반바지를 입을 때 지켜야 할 규칙은 단순합니다. 스니커즈 대신 무릎 바로 밑까지 오는 롱부츠를 매치하며, 생지 특유의 무드를 깨뜨리지 않는 것이죠. 같은 원리로 지나치게 화려한 상의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흰 티셔츠와 함께 깔끔한 룩을 연출해보세요!

버뮤다 쇼츠

Launchmetrics Spotlight

Launchmetrics Spotlight

무릎 근처에서 끝나는 어중간한 길이,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핏. 이도 저도 아닌 촌스러운 아이템으로만 알았던 버뮤다 쇼츠는 이제 완전한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애매함’ 덕분에 역설적으로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로퍼부터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샌들까지, 신발 역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롱 쇼츠

Getty Images

Getty Images

조나단 앤더슨의 첫 디올 남성복 컬렉션에는 반스를 닮은 디자인의 신발이 등장했습니다. 발렌티노는 아예 반스와 협업했고요. 지난해부터 스멀스멀 인기를 얻고 있던 ‘스케이터 스타일’의 영향일까요? 스케이트보더들이 예전부터 즐겨 입던 롱 쇼츠가 최근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롱 쇼츠는 종아리를 반쯤 덮는 길이와 벙벙한 핏이 특징인데요. 부피가 큰 바지인 만큼, 신발 역시 되도록 볼드하고 투박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이크로 쇼츠

Getty Images

Getty Images

Y2K 트렌드는 끝났지만, 마이크로 쇼츠는 아직 쟁쟁한 현역입니다. 릴리 로즈 뎁처럼 스트랩이 얇은 탱크 톱이나 셔츠를 매치해보세요. 여름과 딱 어울리는, 시원하고 간결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안건호

안건호

웹 에디터

2022년 10월부터 <보그> 웹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패션 그리고 패션과 관련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을 작성합니다. 주말에는 하릴없이 앉아 음악을 찾아 듣습니다.

더보기
사진
GoRunway, Getty Images, Launchmetrics Spotlight,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