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퀸 아카이브 드레스로 완성한 아말 클루니의 상징적 스타일
인권 변호사이자 패션 아이콘인 아말 클루니의 최근 패션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최근 레드 카펫 행사에서 아카이브 피스로 존재감을 발휘해온 그녀가 다시 한번 압도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아말은 현지 시간으로 9일, 남편 조지 클루니와 함께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킹스 트러스트(The King’s Trust)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킹스 트러스트는 소외된 계층과 역경에 처한 청년이 자신감을 키우고, 일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선단체로, 이날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아말이 선택한 옷은 알렉산더 맥퀸 2007 가을/겨울 컬렉션의 금빛 드레스입니다. 캡 소매와 V넥 디자인에 금색 스팽글 장식을 더한 드레스는 우아하게 몸을 감싸는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아말은 펌프스와 팔찌, 귀고리, 클러치까지 골드 톤으로 맞춰 드레스의 무드를 이어갔습니다.
이 드레스는 알렉산더 맥퀸이 ‘엘리자베스 하우를 추모하며(In Memory of Elizabeth Howe)’ 컬렉션에서 선보인 작품입니다. 1692년 세일럼 마녀 재판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컬렉션에서 맥퀸은 박해와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어두운 색조와 보석처럼 빛나는 색상, 금빛 장식을 대비시켜 독특한 미감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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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이력도 화려합니다. 2007년 3월 파리 패션 위크에서 런웨이에 처음 공개된 뒤, 그해 5월 카메론 디아즈가 영화 <슈렉 3>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이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2010년 맥퀸의 갑작스러운 타계 후에는 본햄스 경매에서 판매되었죠. 이후 2024년 12월 소더비 ‘패션 아이콘(Fashion Icons)’ 경매에 다시 등장해 11만4,000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다만 아말이 입은 드레스가 소더비에서 판매된 드레스와 같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말은 최신 런웨이 의상도 즐기지만, 방대한 빈티지 및 아카이브 컬렉션에서 보석 같은 피스를 발굴합니다. 올해 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피에르 발망의 1957년 꾸뛰르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집중시켰죠. 하지만 올해 그녀의 베스트 스타일을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바로 이번에 입은 맥퀸의 금빛 드레스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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