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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이것’만 했을 뿐인데! 아침 머릿결이 달라지는 1분의 기적

2026.04.24

자기 전 ‘이것’만 했을 뿐인데! 아침 머릿결이 달라지는 1분의 기적

요즘 잠들기 전에 헤어 케어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단 1분만요. 이 습관을 매일 밤 반복한 뒤로, 매일 감아야 했던 머리를 이틀에 한 번 감게 되었답니다. 이 방법,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pdm.clara

저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부터 샤워,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그리고 의상 체인지까지 이 모든 과정을 30분 안에 끝내는 거예요. 물론 아침 식사는 커피 한 잔으로 때우고, 샤워는 대충 하며, 메이크업도 꼼꼼하게 하지 않지만요. 그래도 아침 준비 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잠들기 전 1분도 걸리지 않는 한 단계를 추가한 것 덕분이에요. 마드리드의 살롱 에스파시오 Q(Espacio Q)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키케 산체스(Quique Sánchez)가 해준 조언 덕분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과소평가하지만, 잠들기 전 최소 1분 동안 머리를 빗으면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이 습관은 모발의 수분감을 유지해주고, 엉킴과 끊어짐을 방지하며 부스스함까지 줄여줍니다. 또 두피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모낭을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낮 동안 쌓인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이나 먼지, 오염물질을 제거해 전체적인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이렇게 자기 전에 머리를 빗는 것을 하루의 루틴으로 정착시키길 강력히 추천해요.”

그의 조언대로 저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머리를 빗었어요. 바로 다음 날부터 모발이 더 윤기 나고 부드러워졌음을 체감했죠. 게다가 머리가 엉킴 없이 정리돼 있어서 아침에 스타일링하는 시간도 굉장히 단축되었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렇게 빗고 나면 머리가 오랜 시간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점이에요. 그렇게 저는 매일 머리 감던 습관을 뒤로하고, 이틀에 한 번, 혹은 사흘에 한 번 머리를 감게 되었어요.

Unsplash

사실 그렇게 대단한 발견은 아니에요. 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은 잠들기 전 멧돼지 털로 만든 헤어 브러시로 머리를 최소 100번씩 빗었다고 해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머리를 감는 것이 쉽지도, 자주 할 수도, 저렴하지도 않기 때문에 빗는 행위를 통해 두피의 천연 유분을 모발 전체에 골고루 전달하고 죽은 머리카락과 먼지, 낮 동안 쌓인 오염물을 제거한 거죠. 우리는 굳이 100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머리를 꼼꼼히 빗는 데 최소 1분 정도 투자하는 것은 필요해요. 물론 아무렇게나, 아무 도구나 써서는 안 됩니다. 키케 산체스는 아베다의 패들 브러시를 추천해요. “모든 모발 타입에 적합한 범용 브러시로 아베다 패들 브러시를 추천합니다. 당김 없이 엉킨 머리를 풀어주고, 나무와 나일론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발의 부스스함을 방지하고 윤기를 더해주는 데 탁월하죠. 빗살의 길이와 굵기도 완벽해요.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까지 부드럽게 빗어주세요. 엉킨 부분을 무작정 당겨서 끊어내지 말고, 부드럽게 여러 번 빗어서 풀어주세요. 일단 엉킨 부분이 풀리면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빗으면 됩니다. 단 1분, 매일 밤 머리를 빗는 것만으로 큰 변화를 체감하실 거예요.” 그의 조언은 제 일상을 바꿨어요.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단순히 머리를 빗는 것만으로 아침 시간이 여유로워지고, 머리가 한결 윤기 나고 건강해질 줄 알았다면 더 일찍 빗질을 시작할 걸 그랬어요. 여러분도 매일 밤, 단 1분 머리를 빗어보세요.

@avedakr
김주혜

김주혜

프리랜스 에디터

프리랜스 에디터로 뷰티를 중심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4년 <메종 마리끌레르>의 뷰티 에디터로 시작해 <더네이버> 매거진을 거쳐 <신세계> 매거진 뷰티 디렉터, HLL중앙의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닷’ AE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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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Solla
사진
Instagram, Unsplash,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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