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의 더 로우 커플 룩!
해리 스타일스와 조 크라비츠! 헤일리와 저스틴 비버, 에이셉 라키와 리한나처럼 커플 룩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커플이죠. 이들의 커플 룩은 미니멀하고, 실용적입니다. 멀리서 봐도 누가 누구와 함께인지가 분명할 만큼 말이에요.

로마에서 손을 꽉 맞잡은 조 크라비츠와 해리 스타일스가 포착됐습니다. 두 사람이 입은 룩이 마치 한 벌처럼 어울리는군요. 차분한 색상 팔레트에 시크한 아우터, 그리고 나란히 쓴 모자가 눈에 띕니다.
조 크라비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더 로우를 입었습니다. 부드러운 라펠이 달린 그레이 코트와 차콜 캐시미어 재킷, 그리고 크림색 팬츠을 입고, 블랙 로퍼를 신었습니다. 선글라스와 니트 보닛 햇까지 모두 더 로우 제품이죠. 각 아이템의 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힘이 들어가지 않은 듯 보이는 이유는, 브랜드 특유의 미묘한 톤 차이와 텍스처 덕분입니다. 같은 브랜드로 맞추되 소재는 다양하게, 톤은 통일감 있게 고르면 됩니다.
해리는 더 로우의 크림색 트렌치 코트를 입었습니다. 거기에 비니, 니트, 팬츠까지 모두 네이비로 맞췄지요. 그 위에 아디다스 가젤 스니커즈와 노란색 에코 백을 매치해 살짝 캐주얼하게 틀었습니다. 해리 스타일스는 이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 컬러 포인트 주는 걸 잘하는데요, 미니멀한 룩을 입을 때도 빠지지 않죠. 다른 날엔 동일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노란 휴대폰 케이스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옷은 클래식하게 입고, 액세서리로 농담을 거는 식이죠.

이날은 청바지에 블랙 로퍼를 신었습니다. 바지와 신발을 조합할 때 하나는 캐주얼하게, 다른 하나는 포멀하게 섞는 게 해리 스타일스의 팁이군요. 상의는 블랙 카디건과 차콜 셔츠로 미니멀한 톤을 유지했습니다. 트렌치 코트는 가을철에 바짝 입고 마는 아우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리처럼 레이어드하면 쌀쌀한 날씨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살짝 넉넉한 사이즈를 택하면 이너를 몇 겹 더해도 불편하지 않죠.
나란히 걷는 사람과 닮아 보이고 싶은 날엔 컨셉을 맞춰보세요. 브랜드까지 같을 필요는 없지만, 색감과 실루엣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커플 룩이 완성됩니다. 물론, 혼자 있을 때도 멋진 룩이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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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grid,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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