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부터 스타일링 팁까지! 2026년 봄/여름 핵심 패션 트렌드 7가지
꽃샘추위도 한풀 사그러들었습니다. 곧 완연한 봄이 찾아올 예정이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 전, 올 봄과 여름의 핵심 트렌드를 파악해두는 게 패셔니스타의 자세일 겁니다. 2026년 봄/여름 시즌,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색은 무엇일까요? 스타일링 팁이나 주목받을 아이템은요?

이번 시즌 컬러 팔레트는 어두운 색부터 아주 부드러운 톤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연한 파스텔 톤 분홍색이 주목받고 있죠. 전반적으로는 미니멀리즘이 물러나고 ‘과감함’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흐름입니다. 여러 겹의 레이어링을 통해 화려한 브라를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거나, 존재감 강한 주얼리를 매치하는 방식의 스타일링이 눈에 띄네요. 란제리에서 착안한 슬립 스타일 드레스나 풍성한 벌룬 팬츠를 활용한 룩, 군복이나 작업복 같은 실용적인 옷에서 영감받은 아이템도 자주 눈에 띌 예정입니다. 곧 우리가 입게 될 패션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단 하나의 색: 연한 분홍색

다가올 봄을 물들일 가장 대표적인 색, 바로 연한 분홍색입니다. 이미 몇 시즌 동안 런웨이에서 자주 보였던 색이기도 하죠. 그만큼 디자이너들이 사랑한 컬러였습니다. 활용도가 높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니까요. 덕분에 이번 시즌에도 이 색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패션 하우스별로 이 색을 활용한 방식은 달랐습니다. 노울스의 캐롤라인 비토(Karoline Vitto)는 2000년대 감성을 담았고, 그레타 콘스탄틴(Greta Constantine)과 코너 아이브스(Conner Yves)는 1970년대 스타일의 룩을 선보였거든요.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컬렉션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연한 분홍색은 어떤 스타일에나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시몬 로샤는 재킷과 치마를 더한 투피스 형태의 토털 룩을 내놨고, 프라이빗 폴리시(PRIVATE POLICY)는 폴로 셔츠와 새틴 스커트, 헤드스카프를 조합해 스타일링했죠. 에델라인 리(Edeline Lee)나 에르베 레제(Hervé Leger)가 그랬듯, 리본과 프린지를 붙이면 파스텔 톤의 컬러 팔레트에 역동적인 감각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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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벌룬 팬츠

풍선처럼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실루엣의 바지, 바로 벌룬 팬츠입니다. 올봄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죠. 봄바초 팬츠라고도 불리는 이 바지는 끌로에가 2000년대 초반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다시 소환하며 눈길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애슐린, 마이클 코어스, 울라 존슨, 로로피아나의 이번 시즌 컬렉션에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했죠.
보헤미안 스타일 외에도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게 이 바지의 장점입니다. 아담 립스(Adam Lippes)와 알투자라는 벌룬 팬츠를 워크 웨어 재킷이나 가죽 케이프와 매치해 1980년대 스타일을 선보였죠. 코너 아이브스의 런웨이에는 블루머처럼 보이는 쇼츠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변화의 폭이 상당히 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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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란제리형 슬립 드레스

이번 시즌에도 수많은 드레스가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은 건 란제리에서 영감받은 ‘슬립 드레스’였고요. 거의 모든 컬렉션에 등장했거든요.
패션 하우스마다 이 옷을 해석하는 방향은 달랐습니다. 끌로에는 섬세하고 노스탤지어적인 분위기를 강조했고, 로베르토 카발리는 2000년대 초반의 Y2K 감성을 백분 살린 파티 의상을 내놓았죠. 페라가모는 대비되는 컬러를 조합했고, 펜디는 기퓌르 레이스 프린트를 얹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참고로, 배우 시에나 밀러 역시 지난해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 슬립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바 있습니다. 셋째 아이를 임신한 채로 말이죠. 란제리 드레스를 임신부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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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팁: 드레스와 바지 함께 입기

드레스 아래 바지를 겹쳐 입는 1990년대 트렌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몇 시즌 동안 이어져온 흐름인데, 2026년 봄/여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일링 방식은 다양합니다.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CFCL, 아디엠(Adeam)과 아담 립스는 이 조합을 모노크롬 스타일링으로 연출했습니다. 스타우드와 바이 말렌 비거처럼 슬립 드레스와 테일러드 팬츠를 매치할 수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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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펜던트 목걸이

곧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자주 보게 될 거예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속 악당 캐릭터 우르술라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 말이죠. 단순한 체인이나 끈에 거대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가 이번 시즌 주얼리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커다란 펜던트가 불편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실용적인 변주도 가능하니까요. 아르마니는 작은 가방 형태의 펜던트를, 라코스테와 마이클 코어스는 지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펜던트를 내놨습니다. 펜던트 겸 가방 혹은 지갑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말이에요.
상의: 겉으로 드러난 브라, 또는 비키니

이번 시즌에는 몸을 더 드러내는 패션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포인트는 브라입니다. 숨기지 말고, 보여줘야 합니다. 비키니 상의를 티셔츠처럼 활용해도 좋습니다. 해변에서 막 돌아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게 포인트거든요.
랄프 로렌은 브라 위에 수트 재킷을 걸쳤고, 돌체 앤 가바나는 란제리 파자마 룩에 브라를 자연스럽게 더했습니다. 펜디는 니트 투피스의 이너로 브라를 입었고요. 창의적 해석도 등장했습니다. 베르사체는 과감한 1980년대 스타일 브라를, 라반과 질 샌더는 가슴이 보이도록 원형 컷아웃을 넣은 브라 형태의 상의를 선보였죠. 여성적인 곡선을 강조하는 레이디라이크 룩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스타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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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실용주의 스타일

2026년 봄/여름 컬렉션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실용주의’죠. 군복이나 작업복같이 실용적인 의복에서 영감받은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시몬 로샤와 이자벨 마랑은 카키색을 활용한 의상을 다수 공개했고, 프라다와 미우미우는 작업복 점프수트와 앞치마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노동 계층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이었죠.
약간의 변주를 준 연출도 있었습니다. 안토니오 마라스(Antonio Marras)는 카키색 작업복에 시스루 드레스를 매치해 언밸런스한 느낌을 강조했죠. 생 로랑과 뮈글러,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카고 포켓에 글래머러스한 터치를 가미했고, 버버리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그루피 룩을 선보였습니다. 실용주의 스타일의 근사한 재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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