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켄달 제너부터 헤일리 비버까지, 시크한 ‘로브 커트’

2026.04.01

켄달 제너부터 헤일리 비버까지, 시크한 ‘로브 커트’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 등 잇 걸들이 낙점한 여름 헤어스타일 트렌드, 로브 커트. 올여름 이 스타일로 실용성과 시크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세요.

@haileybieber

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훌쩍 다가온 게 느껴져요. 여름이 오면 우리는 언제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머리를 자를 것인가, 말 것인가?’ 이 끝없는 고민에 명쾌한 해답이 되어줄 스타일은 없을까요? 잇 걸들은 이미 정답을 찾은 것 같네요. 그들의 선택은 바로 로브 커트! 세련된 분위기와 일상의 편리함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은 이 미디엄 단발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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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발의 정석, 로브

로브는 롱(Long)과 보브(Bob)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조금 긴 단발머리를 뜻해요. 턱선이나 목덜미까지 오는 클래식한 보브 커트와는 달리 로브 커트는 쇄골 라인을 부드럽게 스치며 목과 어깨의 경계를 우아하게 연결해줍니다. 직선으로 똑 떨어지는 라인을 살려 그래픽적인 스타일로 연출하거나, 가벼운 레이어드를 넣어 생동감을 더할 수도 있어요. 평범해 보이는 길이지만 사실은 얼굴형과 목선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해야 하는 만큼 저마다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게 진정한 매력이랍니다.

@loriharvey

왜 로브인가?

여름을 앞두고 로브 커트를 선택하는 건 필연적이에요. 여름에는 긴 머리를 유지하기엔 답답하고, 그렇다고 쇼트커트로 파격 변신하기엔 망설여지니까요. 머리 길이를 조금 덜어내면 스타일은 한결 산뜻해지고, 평소엔 풀어서 세련된 무드로 연출하다가,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하게 묶어 올릴 수 있어 실용적이죠. 보브 커트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는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니까 지루하지 않게 변주를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시크함은 유지하되 실용성은 포기하지 않는 법, 과감한 변화 없이도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로브 커트를 눈여겨보세요.

@kimkardashian
@anokyai
김주혜

김주혜

프리랜스 에디터

프리랜스 에디터로 뷰티를 중심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4년 <메종 마리끌레르>의 뷰티 에디터로 시작해 <더네이버> 매거진을 거쳐 <신세계> 매거진 뷰티 디렉터, HLL중앙의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닷’ AE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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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 Ballion
사진
Instagram, Getty Images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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