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위한 애프터케어

붉고 예민해진 피부, 뿌연 각질과 허옇게 벗겨지는 껍질 등 여름의 끝자락 8월엔 피부를 재정비해야 할 때.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최고의 보디 애프터 케어 정예군을 소개한다.

SOS 1 붉고 예민해진 피부
붉고 예민해진 피부에는 진정과 수분 공급이 최우선. 그랜드 하얏트 호텔 더스파 박아람 테라피스트는 “차가운 타월이나 샤워 등으로 열기를 충분히 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얼음이나 냉동고에 얼린 패드를 얇은 수건에 감싸(직접 피부에 대는 건 오히려 자극을 준다) 냉찜질한 후, 꼭 보습제를 발라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 진정 케어의 기본이다. 단, 빨리 재생시키려는 욕심에 과다한 안티에이징 제품은 금물.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는 찜질방, 사우나도 피하는 것이 좋다.

Soothing
진정 케어의 지존은 역시 알로에 베라. 자극, 끈적임 없는 집중 수분 공급을 원한다면, 소비오 ‘알로에 베라 컨센트레이티즈 모이스춰라이징 젤 by 온뜨레’, 이솝 ‘페티그레인 하이드레이팅 바디젤’ , 홀리카홀리카 ‘알로에 99% 수딩젤’을 추천한다. 자극 제로 제품을 원한다면, 소비오와 홀리카홀리카를, 차갑게 진정되는 느낌과 비터 오렌지의 아로마 효과까지 탐난다면 이솝 제품을 선택할 것. 캐머마일, 라벤더도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이다. “건조해진 피부엔 스프레이나 오일을 보디 로션에 섞어 바르거나 캐머마일 입욕제를 이용한 미온수(냉수가 아닌) 입욕이나 샤워도 도움이 됩니다.” 벌레를 쫓아주고 피부 진정과 살균 작용이 뛰어난 파촐리 성분의 제품도 추천. 닥터브로너스 ‘매직 오가닉 패촐리 라임 로션 유기농 오일베이스 보디로션’은 USDA에서 인증한 유기농 원료를 95% 이상 사용해 더욱 믿음직스럽다.

Scrub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스크럽은 금물. 보테가 베네타 ‘럭셔리 바디 스크럽’과 클라란스 ‘토닉 바디 폴리셔’는 피부에 바르는 즉시 녹으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보다 청량한 사용감과 함께 근육의 피로까지 풀고 싶다면, 민트 알갱이가 박힌 블리스 ‘맘모스 민티 스크럽 솝’을 추천한다.

Scented Cleansing
상쾌한 향과 항산화 성분으로 생기를 더해주는 클렌저 제품도 도움이 된다. 시원한 버베나 향과 비타민 E 캡슐을 탑재한 로라 메르시에 ‘오프레시 버베나 인퓨전 크렘 바디 클렌저’, 해조류 추출물의 항산화 성분을 지닌 몰튼 브라운 ‘템플트리 보디워시’가 그 주인공. 풍성한 거품을 책임지는 스펀지들은 더바디샵 제품이다.

 

SOS 2 벗겨지고 거칠어진 피부
W 서울 워커힐 어웨이스파 레이 매니저는 그을린 피부 위로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는 것은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으로, 화상 부위가 건조해져서 껍질이 일어나는 것이기에 억지로 떼어내거나 벗겨내지 말고,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콘래드 서울 스파 박진아 수석 테라피스트는 “여름은 대기가 습하게 느껴지더라도 태양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열과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수분을 많이 빼앗기는 만큼, 겨울만큼이나 피부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라며 이럴 때는 가벼운 스크럽이 우선이라 설명했다.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것은 물론 고르고 예쁘게 타고 싶다면 명심할 것.

Scrub
포도씨를 분쇄한 꼬달리 ‘크러쉬드 카베르네 스크럽’, 크랜베리씨를 이용한 버츠비 ‘크랜베리 앤 포머그래넛트 슈가 스크럽’, 호두 껍질 파우더로 이뤄진 프리메라 ‘아로마 바디 스크럽 워시’와 줄리크 ‘바디 엑스폴리에이팅 젤’의 천연 보디 스크럽은 단연 추천 아이템. 항균과 함께 조금 더 부드러운 스크럽을 원한다면 미세한 소금 입자가 든 더바디샵 ‘스파 위즈덤 아프리카 지메니아 앤 솔트 스크럽’을 추천한다. 여기에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더바디샵의 ‘배쓰 글로브’ ‘켁터스 브러쉬’가 있다면 천하무적일 듯.

Nourishing
각질 제거 후엔 충분한 보습과 영양 공급이 필수다. 코레스 ‘재패니즈 로즈 바디버터’ 는 팔꿈치, 무릎, 뒤꿈치처럼 심하게 건조하고 갈라지는 부위까지 관리가 가능한 보습력을 지니고 있다. 오리진스 ‘캄투유어센스 배쓰앤바디 오일’, 시슬리 ‘오드깡빠뉴 윌르 뿌르 르 벵’은 숲속을 거니는 듯한 싱그러운 향의 아로마 오일로 부드럽게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오일이나 보디 크림의 텍스처가 무거워 부담스러운 이들은 유세린 ‘인샤워 바디로션 스킨 컨디셔너’가 안성맞춤. 샤워 중간에 바르고 바로 헹궈 내면 끈적임 없는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Scented Soap
촉촉한 비누 거품을 원한다면 꽃무늬가 조각된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퍼퓸드 소프’와 왕실 문양이 새겨진 크리드 ‘오리지널 베티베 소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