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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도 인정할 ‘슈퍼 그뤠잇’ 자린고비 스타들

2022.11.20

by 홍국화

    김생민도 인정할 ‘슈퍼 그뤠잇’ 자린고비 스타들

    하룻밤에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탕진하는 씀씀이 큰 ‘스튜핏’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할인 쿠폰과 헌 옷 마니아인 ‘그뤠잇’ 짠돌이, 짠순이 스타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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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할리우드 스타들. 으리으리한 대저택과 슈퍼카, 값비싼 명품과 럭셔리 호텔에 둘러싸여 살 것 같은 스타들 사이에도 ‘김생민’처럼 내로라하는 ‘그뤠잇’ 자린고비가 있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슈퍼카? 자전거면 충분해요.”

    Heartthrob Leonardo DiCaprio has given up his 'Titanic' gas-guzzler in favour of a pint-sized electric car. The 'Catch Me If You Can' star used to outrun snappers by cruising around Hollywood in a massive four-wheel drive GMC Denali - one of the biggest cars on the U.S. market that averages just 13 miles to the gallon. But now the 30-year-old actor has dumped the 5.7 litre monster for an eco-friendly run-around - and he's encouraging all Americans to do the same. DiCaprio has blasted the U.S. for driving gas-guzzlers and ignoring pollution problems. The actor has even blamed the deadly hurricanes that have lashed the country on global warming. The actor revealed his new eco-warrior attitude as he appeared on The Oprah Winfrey Show. Shown here: Actor Leonardo DiCaprio dressed in his usual baseball cap and sunglasses heads to his eco-friendly Toyota Prius after picking up some magazines at a Sunset Blvd Newspaper stand in West Hollywood, Ca. His current film "Gangs of New York" is nominated for several Academy Awards.  Pictures: London Entertainment / Splash Ref: LEP 180303 A Exclusive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207-107-2666 photodesk@splashnews.com

    개인 소유의 섬과 초호화 미술품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고가의 옷과 별장, 슈퍼카나 경비행기엔 돈을 쓰지 않습니다. 디카프리오의 개인 소유 자동차는 3천만원대의 토요타 프리우스! 정말 뜻밖이죠?

    EXCLUSIVE: Leonardo DiCaprio was spotted riding a Citi Bike around Manhattan, in New York City, Leo was Crossing 58th and fifth ave while ex-girlfriend Nina and her boyfriend was walking on 58th and Madison. Pictured: Leonardo DiCaprio Ref: SPL1578759  140917   EXCLUSIVE Picture by: Felipe Ramales /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그마저도 매연 배출을 걱정하며 잘 타지 않고 (대여)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꼭 필요한 옷과 운동복만 걸치고 외출해 항상 똑같은 옷으로 파파라치에 포착되는 디카프리오. 새 여친이 생기면 오픈카를 타고 질주하는 대신, 이 대여 자전거 데이트를 시작하기로 유명합니다.

    제니퍼 로렌스

    “발레파킹에 쓰는 돈도 아까워요.”

    제니퍼 로렌스는 2006년에 구입한 3천만원대의 폭스바겐 EOS를 꾸준히 타고 다녀 할리우드의 짠순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레파킹에 쓰는 돈이 가장 아깝다고 말한 적도 있죠. 최근에 바꾼 차도 4천만원대의 쉐보레 볼트.

    https://youtu.be/E6A_N8Rucyw?t=17s

    레이디 가가

    “쿠폰 없이는 쇼핑할 수 없어요.”

    EXCLUSIVE: **NO WEB UNTIL 10PM PST ON DECEMBER 22, 2017**NO NY PAPERS**PREMIUM EXCLUSIVE RATES APPLY**Lady Gaga does her groceries in true diva fashion as she gets a shopping cart ride from fiancé Christian Carino in Malibu California. Gaga, who reportedly got engaged to Carino in October this year, hopped into the cart as the pair arrived at Trancas Country Market on December 21, 2017. The pop star, who was clad in a black dress, faux fur coat and heels, stunned shoppers by climbing into the cart so her beau could push her around the store. The pair later emerged from the store carrying a shopping bag and walked back to their car. Pictured: Lady Gaga, Christian Carino Ref: SPL1640103  221217   EXCLUSIVE Picture by: Jacson /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 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300억원의 자산가인 레이디 가가도 장 볼 때마다 여전히 쿠폰을 잔뜩 챙겨 갑니다. 누가 봐도 유명한 공인이 슈퍼마켓에 1~2달러짜리 쿠폰을 챙겨 나오는 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답답했던 그녀는 트위터에 “뭐가 문제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게요, 돈을 많이 번다고 아끼지 말란 법은 없죠!

    타이라 뱅크스

    “호텔 어메니티만큼 좋은 게 없죠!”

    NEW ORLEANS, LA - JULY 02:  Tyra Banks speaks onstage during the 2016 ESSENCE Festival presented By Coca-Cola at Ernest N. Morial Convention Center on July 2, 2016 in New Orleans, Louisiana.  (Photo by Paras Griffin/Getty Images for 2016 Essence Festival)

    톱 모델이자 사업가로 활약 중인 타이라 뱅크스. 패션계에서 일하는 그녀이니 쇼핑을 좋아할 것 같지만 그녀는 내로라하는 자린고비입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받은 용돈의 일부를 저축하는 습관을 들였고, 2012년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자산 관리 교육 과정도 이수했습니다. “많은 돈을 벌면 어떻게 지켜야 할지 공부해야 합니다. 은행과도 친해져야죠.” 통장 요정 김생민의 노하우와 비슷하지 않나요? 전 세계 호텔을 누빈 그녀는 호텔 어메니티를 모두 챙겨와 집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화장품은 전부 ‘바셀린’. “눈가부터 입술, 팔꿈치까지 온몸에 바를 수 있어요. 바르고 푹 자면 피부가 매끈해지는걸요!”

    에드 시런

    “한 달 용돈은 150만원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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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빗 뱅커의 안내로 금고에 돈을 보관할 것 같은 에드 시런은 여태 초등학교 때부터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용돈 통장에 매달 150만원만 넣어두고 모든 지출은 이 돈으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지출은 택시비!

    키이라 나이틀리

    “결혼식에 꼭 큰돈을 쓸 필요가 있나요?”

    EXCLUSIVE: Actress Keira Knightley and husband, Klaxons musician James Righton, out shopping in central London. The fresh faced actress was wearing glasses, black trench coat, dungarees and a pair of Chanel flats was spotted hand in hand with her husband. The lovely couple have put up their four-bedroom East London property on the market, which the six-storey townhouse is listed at £3million.  Pictured: Keira Knightley and James Righton Ref: SPL625650  051013   EXCLUSIVE Picture by: Gotcha Images /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난 2013년 인디 밴드 멤버인 제임스 라이튼과 소박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남프랑스의 작은 시청에서 지인 11명만 초대해 식을 올렸고, 웨딩카는 소형차인 르노 클리오였습니다. 2008년 행사장에 입고 등장했던 로다테 드레스를 웨딩드레스로 입었죠. 심지어 결혼식 이후에도 이 드레스를 공식 행사장에 꾸준히 입고 나타났습니다. 매년 수십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그녀는 1년간 자신에게 겨우 5천만원만 소비했는데요, 이 중 4천만원이 경호 비용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1천만원 중 옷이나 화장품 지출은 거의 없다는군요.

    크리스틴 벨

    “쿠폰에 너무 집착해서 이웃집에서 훔친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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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스몰 웨딩을 실천한 스타가 또 있습니다. <겨울 왕국> 안나 목소리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틴 벨. 그녀는 남편 댁스 셰파드와 법원에서 올린 결혼식에 겨우 15만원을 사용했죠. 심지어 법원 가는 자동차의 기름값을 합친 금액입니다. 벨은 소문난 쿠폰 마니아인데, 쿠폰이 떨어졌을 땐 이웃집 우편함에서 슬쩍 훔친 적도 있다고 고백했죠.

    마고 로비

    “집세와 호텔비가 제일 아까워요.”

    NEW YORK, NY - SEPTEMBER 11:  Actress Margot Robbie attends the annual Charity Day hosted by Cantor Fitzgerald and BGC at Cantor Fitzgerald on September 11, 2015 in New York City.  (Photo by Cindy Ord/Getty Images for Cantor Fitzgerald)

    할리우드의 성공한 여배우 마고 로비도 비싼 집세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아까워서 런던에 살 당시 친구 네 명과 남자 친구까지 여섯 명이 모여 살았을 정도. “전 정말 돈을 안 써요. 완전 짠순이죠. 돈을 많이 쓸 일이 생기면 화가 난다니까요. 친구들과 모여 살면 사생활 보장이 안 돼 답답하기는 한데, 5분 만에 정신을 차리죠.” 그리고 2016년 12월, 남자 친구와 결혼 후 LA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LA에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쓰는 돈이 너무 많았어요. 그 돈을 아끼려고 집을 마련했어요.”

    사라 제시카 파커

    “저도 벼룩시장 마니아지만, 아이들 옷도 전부 물려받아 입히죠.”

    Sarah Jessica Parker and son James out in New York. Pictured: Sarah Jessica Parker and James Broderick  Ref: SPL764543  220514   Picture by: Eddie Mejia /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패셔니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도 소문난 짠순이. 그녀의 화려한 옷은 대부분 ‘협찬’으로 반납하는 것이며, 자신이 입는 옷은 벼룩시장을 뒤져서 구입한 1만원짜리 중고 티셔츠가 대부분입니다. 선물로 받은 비싼 꽃다발도 중고 사이트에 올려 판매할 정도라죠. 아들에게도 새 옷을 한 번도 사주지 않았다고 해요. “친적들에게 물려받은 옷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코트를 사준 적은 없어요. 신발은 사이즈가 다르니까 사주긴 했지만요.”

    에디터
    홍국화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Courtesy Photo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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