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빨리 말리는 꿀팁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1900d27e-682x930.jpg)
레드 카펫, 런웨이부터 리얼웨이까지!
방금 감고 나온 머리처럼 아무리 ‘젖은 머리(Wet Hair Look)’가 유행이라곤 하지만, 젖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방치했다가는 습해진 두피 때문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 아찔한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bd41ba32-619x930.jpg)
각종 곰팡이균이 번식할 뿐 아니라 곧 불쾌한 머리 냄새를 풍기고, 빈번해질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죠.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54b1a7e0-930x620.jpg)
머리를 감은 후 헤어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과 자연 건조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뜨거운 드라이어를 쓰면 열풍에 머릿결이 손상되니, 당연히 자연 건조가 머릿결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요?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6aa6c790-619x930.jpg)
머리카락은 단단한 각피층과 유연하고 탄력적인 내부 피질로 되어 있는데, 머리카락이 물에 젖으면 각피를 통해 수분이 흡수되면서 피질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6b31d802-649x930.jpg)
또한 머리카락은 자체 무게의 30%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더 흡수하기 때문에 오래 젖어 있을수록 부풀면서 그만큼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드라이어로 말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6e70ebf2-930x620.jpeg)
그럼 손상되지 않도록 접촉을 피하고 잠자리에 드는 건 어떠냐고요? 밤사이 베개와 마찰하면서 모발 끝이 갈라지고 끊어질 수 있으니 꿈도 꾸지 마시길!
당신의 아침 시간을 구원해줄 머리 빨리 말리는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죠.
1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7e67e0a8-742x930.jpg)
샤워를 끝내자마자 머리에 바로 수건을 두르나요? 급할수록 천천히! 수건을 두르기 전, 젖은 머리를 1분만 방치해두세요. 보디 로션을 바르는 1분 동안 두피부터 모발 끝으로 내려온 여분의 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물기를 손바닥으로 꾹 눌러 짠 다음 타월 드라이를 시작합니다.
2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80c75152-930x619.jpeg)
드라이어를 들기 전 타월로 최대한 많이 물기를 빼내는 것이 스피드를 좌우합니다! 타월로 두피부터 머리끝까지 물기를 제거하되, 거칠게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톡톡’ 두드리며 말려줍니다. 마치 헤어숍에서 정성스럽게 머리를 말려주는 것처럼요! 머리카락이 젖었을 때 큐티클층이 더 손상되기 때문에 조심조심 두드려줍니다. 물기를 빨리 흡수하는 수건을 사용하면 더 좋아요.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a05daf1c.jpg)
머리 말리기 전용 타월. 온라인 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3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82b0eba8-620x930.jpg)
타월 드라이를 끝냈다면 두피를 집중 공략할 차례. 손가락을 큰 포크 모양처럼 만들어주세요. 모발의 뿌리에서 끝으로 움직여 드라이어 바람을 이용해 말려줍니다. 마치 두피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내듯이요!
4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8531b5dd-930x618.jpg)
드라이어는 머리에서 10~15㎝ 정도 거리를 두고, 찬 바람 → 따뜻한 바람 → 뜨거운 바람의 순서로 말려주는 것이 좋은데 세기 역시 약한 세기에서 시작해 서서히 높여갑니다. 헤어 전문가들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온도가 55~58도 정도라고 말합니다.
5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879e1ef3-620x930.jpg)
어느 세월에 다 말리냐고요? 머리를 섹션별로 나누어 차근차근 말려주면 훨씬 더 수월합니다. 때로는 머리를 숙여 뒤쪽 머리부터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빨리 말려주는 프라이머나 퀵 드라이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b236cbcb.jpg)
미쟝센 스테이지콜렉션 핫앤힛 퀵 드라이 미스트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b1e8b2a0.jpg)
에쏘띠 퀵 드라이 헤어 퍼퓸 미스트
6
![](https://img.vogue.co.kr/vogue/2018/03/style_5aa8f8a118b3f-930x620.jpg)
그리고 다시 드라이는 냉풍으로 마무리합니다. 찬 기운이 머리카락의 내부 결합을 굳혀주기 때문에 드라이한 머리를 그대로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Pexels, Courtesy Photos
추천기사
인기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