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미세먼지 이기는 클렌징 파우더

2018.03.31

미세먼지 이기는 클렌징 파우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따사로운 햇볕에 취해 이번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 중인가요?

설렘도 잠시 미세먼지 소식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실제로 요즘 서울의 대기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를 몇 배씩 웃도는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이하로 아주 작아서(사람 머리카락 굵기가 70㎛) 폐 등 호흡기 깊숙한 곳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모자라 혈관을 따라 뇌, 심장 등 신체 중요 부위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봄에는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더해지면서 공기 중 온갖 유해 물질이 얼굴에 들러붙으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심하게는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는 크기는 작지만 그 표면이 넓기 때문에 피부와 같은 생체 조직에 더 잘 달라붙는 특징이 있으니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사실!

마스크를 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은 이마나 목 부분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니까요.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꼭 지켜야 하는 한 가지 룰은 ‘외출 후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클렌징’하는 것!

모공의 노폐물을 닦아주는 전동 클렌징 디바이스 역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민감한 피부를 가졌거나 디바이스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죠.

‘창문 활짝 열고 숨 한 번 크게 쉬기만 해도 얼마나 좋을까!’

자리에 앉아서 한탄만 하기보다는 거품을 잔뜩 내서 부드럽게 구석구석 세안하는 딥 클렌징에 도전해보시길!

예전엔 피부과에서나 볼 수 있던 효소 파우더 타입의 클렌저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거든요.

일본 여행을 가면 꼭 사 와야 하는 ‘수이사이’ 파우더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면서 효소 파우더 타입의 클렌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모공의 노폐물이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각질 제거’와 세안을 한 번에 할 수 있고, 1회용 사용 분량을 낱개로 포장해 휴대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랍니다. 운동하러 갈 때나 여행 갈 때 챙겨 가기도 딱이죠!
수이사이 ‘뷰티 클리어 파우더 워시’, 가격 2만1천원(32개입)

주의할 점은 파우더를 덜어낸 손바닥 위에 물을 조금씩 덜어가며 거품을 내는 것! 수도꼭지를 한 번에 세게 틀었다간 파우더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테니까요.

크리니크 ‘프레쉬 프레스드™ 리뉴잉 파우더 클렌저 위드 퓨어 비타민 C’, 가격 5만원

디올 ‘하이드라 라이프 타임 투 글로우 클렌저’, 가격 미정

로딘 오리오 루소 ‘파우더 클렌저’, 가격 미정

메디큐브 ‘제로 파우더 클렌저’, 가격 2만3천원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엔자임 필’, 가격 6만원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Pexels,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