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죠.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립니다.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 일대, 윤중로를 중심으로 열리는데요.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봄꽃이 만개합니다.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라고 하는군요.
식목일이자 축제 첫날인 4월 5일 저녁 7시, 한강 둔치의 봄꽃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식인 ‘새봄맞이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가수 김태우, 강산에,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할 예정이고요.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도 뮤지션 공연, 노래자랑, 비아페스티벌(VIAF),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낮에도 좋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는 밤, 어둑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은 너무나도 로맨틱하죠. 막걸리, 소주, 맥주뿐 아니라 과자, 도시락, 탄산음료 등 다양한 벚꽃 에디션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케이스에 만개한 핑크색 벚꽃 때문에 왠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벚꽃 에디션 맥주를 마시며 벚꽃 흩날리는 밤의 윤중로를 걷는 것도 꽤 운치 있습니다.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마케팅 전략이라고들 하지만, 옷을 ‘깔맞춤’하는 것처럼 컨셉을 맞추면 더 재미있게 즐기는 기분이잖아요?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

이마트24의 '핑크블라썸' 도시락.

GS리테일의 '유어스벚꽃팝콘'.
영등포구에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4월 4일 낮 12시부터 4월 12일 낮 12시까지 행사장 일대 일부 도로에 한해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고 가는 게 번거롭거나 집에서 거리가 멀다면, 근처 호텔에 숙박하는 벚꽃 호캉스도 나쁘지 않은 방법. 글래드 호텔, 메리어트 계열 호텔과 콘래드 서울 등 여의도 근처 호텔에 묵으면서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JW 메리어트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체리 블러썸 애프터눈 티 세트’. 벚꽃 호캉스의 완성은 호텔에서 진행하는 벚꽃 프로모션까지 알차게 즐기는 것.
타임스퀘어도 여의도에 들렀을 때 놀 만한 곳이죠. 봄꽃축제와 때를 같이해 영등포구는 ‘영등포 관광 그랜드 세일’도 진행합니다. 타임스퀘어, 63빌딩 등 일대 쇼핑몰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겸사겸사 들러볼 만합니다. 영등포 관광 그랜드 세일 사이트에는 호텔 프로모션 쿠폰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http://tour.ydp.go.kr/spfestival/
-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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