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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자외선 차단제, 어떤 걸 살까?

2019.04.05

by 공인아

    2019년형 자외선 차단제, 어떤 걸 살까?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을 지겹도록 듣고도 아직도, 여전히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고 있다고요?

    안티에이징, 미백 제품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고 피부과 시술 비용 때문에 허리가 휘청하면서도 유독 자외선 차단제에는 인색한 당신.

    단언컨대 그 어떤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도 자외선 차단제를 잘 챙겨 바르는 효과를 따라잡지는 못합니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은 물론 민감성 피부까지 뷰티 월드의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 자외선 차단제 역시 소비자의 까다로운 니즈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달라진 2019년형 자외선 차단제를 소개할게요.

    일단 올해 출시된 제품은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기본으로 갖춘 것이 대부분입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지만 마무리감은 실키하고 산뜻한 포뮬러가 대부분이죠. 끊이지 않는 성분 이슈 때문에 기존에 출시된 제품보다 자극 또한 훨씬 적습니다.

    잠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마다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아래의 성분이 포함된 건 아닌지 한 번 더 체크해보세요.

    1 탤크 발암물질로 꼽히는 석면이 함유되어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2 PABA 에스테르, 벤조페논 평소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 성분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광선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3 옥시벤존 전 제품에 5% 미만을 사용하도록 함량을 제한하고 있으나, 옥시벤존의 함량이 많아질수록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더욱 스마트해진 2019년형 자외선 차단제를 엿볼 차례. 자외선 차단제는 전반적인 활동 시간과 장소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구입해야 하는 만큼 TPO별 추천 가이드를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운동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은? 시세이도 ‘BB 포 스포츠 SPF 50+ PA+++’

    땀 흘리고 나면 어차피 다 지워질 거 그냥 안 바르고 말겠다고요? 시세이도는 점점 늘어나는 ‘운동녀’들을 타깃으로 했습니다. ‘BB 포 스포츠’는 ‘퀵 드라이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운동 중에 땀이 흘러도 빠르게 증발되어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죠. 이온 미네랄 파우더를 더해 땀을 흘리면 오히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한답니다. 가격 4만5천원대.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원한다면? 키엘 ‘쿨링 자외선 차단제’

    봄/여름 시즌만 되면 피지 컨트롤이 어렵다고요? 피지 분비는 피부 온도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키엘의 신제품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자마자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3도 낮춰 피지량을 21%까지 케어한답니다. 가격 3만1천원대.

    야외 활동이 특히 많다면? 리더스 코스메틱 ‘썬버디 슈퍼 디펜스 선 무스 SPF 50+ PA++++’

    뜨거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하루 종일 아웃도어 스포츠나 캠핑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무스 타입의 이 제품이 제격! 살충 효과가 뛰어난 안디로바씨 오일을 함유해 벌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디로바씨, 알로에잎 추출물 등이 들어 있어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요. 가격 3만원.

    ‘초예민’ 보스라면? 메이크프렘 ‘유브이 디펜스 미 칼라민 선 밀크 SPF 50+ PA++++’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기자차가 대세! 대기오염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명민하게 파악해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와 재생 크림 효과를 자외선 차단제에 담은 제품도 있습니다. 자연 유래 성분 ‘Filmex’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고 은은한 핑크 컬러로 피부가 화사하게 톤 업 되는 효과까지! 가격 3만4천원대.

    스킨케어도 생략하고 ‘자차’ 하나로 올킬하고 싶다면? 셀큐어 ‘유브이퍼펙션 데일리 에센스 선 EX SPF 50+ PA++++’

    커피 내려 먹을 시간도 없는데 토너 위에 에센스, 크림, 자외선 차단제까지 차곡차곡 바르는 게 영 귀찮다면? 셀큐어의 자외선 차단제는 이 모든 스킨케어 단계를 생략해도 좋을 만큼 촉촉합니다. 보습 에센스를 68% 함유해 피부가 하루 종일 산뜻하게 유지돼요. 가격 3만5천원.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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