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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왕좌를 차지한 바로 그 ‘미드’

2019.04.18

by 오기쁨

    진짜 왕좌를 차지한 바로 그 ‘미드’

    많은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8>이 돌아왔습니다. 첫 회가 방송된 지난 14일 오후 9시, 전 세계에서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무려 1,180만 명의 시청자가 브라운관 앞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포함한 총 시청자 수를 따지면 이번 <왕좌의 게임 시즌 8> 첫 회만 무려 1,740만 명이 지켜본 겁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시청률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단번에 입증된 건데요, 이번 기록은 지난 시즌인 <왕좌의 게임 시즌 7> 첫 회 시청자보다 무려 100만 명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타임>지에 따르면 <시즌 7>의 첫 회 방영 당시 시청자는 1,010만 명이었죠.

    <왕좌의 게임>은 매 시즌이 새로 나올 때마다 ‘드라마 명가’ HBO의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 시리즈 최고 기록은 어떻게 될까요? 총 시청자 수 최고 기록은 바로 <시즌 7> 마지막 회였습니다. 당시 시청자 수는 1,690만 명으로 어마어마한 숫자였는데요, 이번 시즌이 최고 성적을 거뜬히 갈아치운 셈이죠.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한 이번 시즌에는 회당 제작비가 1,500만 달러, 우리 돈 17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역대 드라마 사상 최고 제작비를 투자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그만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가 탄생한 것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가상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배경으로 7개 왕국이 연맹 국가의 통치자 ‘철 왕좌’를 두고 다투는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으로, 엄청난 흡입력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죠. 이번 시즌 8은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됩니다.

    ‘HBO’는 TV와 스트리밍 누적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왕좌의 게임 시즌 7>을 평균 3,280만 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이번 시즌은 또 어떤 기록을 새로 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국내 방영은 오는 19일 밤 11시,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of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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