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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뱅이’ 규현, 새로운 예능 황제의 귀환

2019.05.09

by 오기쁨

    ‘조정뱅이’ 규현, 새로운 예능 황제의 귀환

    그가 돌아왔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의 황태자 자리를 넘보는 것은 물론, 재치 넘치는 말솜씨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 복귀하자마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는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했을까요?

    먼저 규현이 대체 복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예능감을 쏟아냈던 tvN <신서유기> 시리즈는 출연 확정입니다. <신서유기>는 규현이 없는 동안에도 계속 CG로 합성하는 등 그의 자리를 비워뒀음을 시사했죠. 아니나 다를까, 규현이 복귀함과 동시에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사실 <신서유기 7> 합류에는 나름의 역사가 숨어 있긴 합니다.

    규현은 2017년 1월 방송된 <신서유기 3>에 새 멤버로 합류해 <신서유기 4>까지 함께했습니다. 당시 규현은 ‘예능인 잡는 신인 예능인’으로, ‘조정뱅이’, ‘조방구’, ‘조삐에로’ 등 별명 부자로 거듭났죠. 규현은 입대 전 <신서유기 4>를 마무리하면서, 소원을 빌 수 있는 용볼 일곱 개를 모두 모았습니다. 그리고 “소집 해제 후에도 버리지 말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 가자. <신서유기>에 재합류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죠.

    당시 제작진은 “언젠가 올 2년 후 2019년 이맘때까지 제작진도 지금과 같은 뛰어난 구성 및 편집 능력과 화제성을 유지하여 2년간 사회 복무 요원 생활로 예능감을 잃을 가능성이 큰 규현이를 화려하게 복귀시킬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갈고닦고 잘 유지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선물했습니다. 물론 “망할 경우엔 서로 모른 척하겠다”는 내용도 추가로 담겨 있었죠.

    심지어 규현이 출연하지 않은 <신서유기 5>, <신서유기 6>에서도 출연진이 많이 한 말 중 하나는 “우리 이렇게 하면 규현이 안 돌아와”였을 정도. 끈끈하게 의리를 지킨 제작진 측은 소집 해제 되자마자 규현과 다음 시즌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규현은 <신서유기>의 스핀오프 격인 tvN <강식당> 시리즈에도 합류한다고 합니다. <강식당 2>는 최근 뜨거운 관심 속에 촬영을 시작했는데요, 규현이 멤버들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며 합류하고, 이와 동시에 <강식당 3>로 바뀐다고 합니다. 시즌 중간에 예고 없이 다음 시즌으로 휙 넘어가는 형식은 <신서유기>에서도 선보인 바 있죠.

    이와 함께 규현은 JTBC <아는 형님> 출연 소식도 전했습니다. MC 강호동, 이수근과 케미가 어떻게 다시 살아날지 기대됩니다. 이 밖에도 tvN <더 짠내투어> 출연도 확정 지은 상황. 이달 말에는 신곡을 발표하고 본업인 가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라는데요, 소집 해제 이후 누구보다 바쁜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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