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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다툼에 튄 불똥

2019.09.05

구혜선-안재현 다툼에 튄 불똥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다툼이 끝을 모른 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폭로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이혼’ 이야기는 이제 대중의 관심 한가운데 있습니다.

입장은 여전히 처음과 같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구혜선과 “이혼을 원한다”는 안재현. 다만 서로의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TMI’가 많이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의 입장 발표와 폭로전에 다른 이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다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으로 내용을 되살려 지난 2년 동안 이들이 주고받은 내용을 공개한 겁니다.

이 안에는 그간 두 사람이 주장한 내용을 증명할 만한 몇 가지 발언이 담겨 있었습니다.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 간의 대화 내용, 안재현과 여성들의 대화 유무, 반려묘를 돌본 것에 대한 증거, ‘소고기뭇국’으로 논란이 된 안재현 생일 당시 상황 등입니다. 특히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의심할 만한 문자가 없었다”는 매체의 보도에 구혜선은 즉각 대응했습니다.

구혜선은 이혼 사유가 정확히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외도 상대를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라고 지목하는가 하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죠.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현재 안재현이 촬영 중인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로 향했습니다. 이어 불똥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여배우 오연서, 김슬기에게 튀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이 구혜선이 지목한 여배우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겁니다.

이에 오연서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슬기 소속사 역시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관련 없다”며 염문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모든 폭로가 있기 전, 이혼 관련 보도 자료를 정리하던 구혜선은 “‘결혼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정리할게”라고 말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폭로는 뒤로하고, 지금이라도 그녀의 말처럼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으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Instagram,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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