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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앨범 발매 연기

2019.10.21

아이유, 앨범 발매 연기

곧 새 앨범을 들고 올 거라 예고했던 가수 아이유가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범과 앨범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욕심과 개인적으로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아이유는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와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습니다. 함께 음악 프로그램 MC를 보며 친해진 두 사람. 설리를 떠올리며 노래 ‘복숭아’를 직접 만들어 부를 정도로 그녀를 아꼈죠. 또 아이유는 설리를 종종 집에 초대해 밥을 해주기도 하는 등 그녀를 살뜰히 챙겼습니다.

설리 역시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죠. 촬영이 끝나고 아이유는 설리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귀한 집, 귀한 딸”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아끼고 애틋하게 여겼던 두 사람. 하지만 설리가 세상에 이별을 고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고 말았죠. 아이유는 3일간 내내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유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20일 긴 글로 마음을 대신 전했습니다. 그녀는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던 새 앨범 <Love Poem>의 발매 일정을 조금 뒤로 연기한다며, 대신 해당 앨범의 마지막 트랙은 예정된 날짜에 먼저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던 저의 새 앨범 <Love Poem>의 발매 일정을 조금 뒤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세트 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분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아요. (…) 준비했던 음악을 들려드리기까지 절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라는 것과 실망스러운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만큼은 꼭 약속할게요!”

아이유는 11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팬들은 아이유에게 “늦어져도 괜찮다. 다 괜찮다”는 말로 위로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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