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국? 입국 제한 국가부터 체크!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입니다.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을 계획한 이들이라면, 어쩔 수 없이 여행 계획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취소 수수료도 들고 여행도 못 가게 됐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해외 출장 등으로 출국해야 한다면, 내가 가려는 나라에 과연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일 현재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와 지역이 94곳으로 늘었습니다.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한 곳입니다.
입국 금지 국가 및 지역은 36개입니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아시아 지역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피지, 필리핀 등인데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 중국, 일본을 방문했거나 우리나라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경우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터키의 경우는 체류 허가 없이 한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다만 몰디브의 경우는 3월 3일부터 입국 금지되며, 서울에서 출발하는 방문객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은 터키, 키르기스스탄 등이 한국 등을 방문한 이들을 입국 금지시켰습니다. 또 중국은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광둥성, 상하이시, 산시성, 쓰촨성 등 14곳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영국,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등 유럽권 나라는 한국, 중국 등을 거쳐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긴 시간 검역을 실시하고, 체류 지역에 격리 조치합니다.
뉴질랜드는 2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14일간 자가 격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한국인 혹은 한국을 다녀간 이들에 대해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멋모르고 여행을 떠났다가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들이 입국 금지를 당해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이 있었죠. 또 얼마 전에는 베트남으로 향하던 우리나라 비행기가 착륙 거부를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입국 금지 및 격리하는 나라나 지역은 대부분 비행기 경유도 금지한다고 하니, 비행 스케줄에 경유지가 어디인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해외안전여행 스마트폰 앱으로도 실시간 업데이트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상황이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면, 목적지 상황을 꼭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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