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뛰게 할 <그 남자의 기억법>
한 남자가 있습니다. 한 방송국의 보도국 기자이자, <뉴스 라이브>를 진행하는 앵커 ‘이정훈’. 누군가는 애써 기억하려 하지만, 그는 오히려 1년 365일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해서 괴로운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이정훈은 젠틀하지만, 또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 때문에 ‘젠틀한 폭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잘생긴 얼굴과 ‘수트발’, 미소는 그를 포장하는 겉모습일 뿐이죠.
그는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가 8년 전 사고로 사라지고, 그녀에 대한 기억만 붙잡은 채 살아내고 있죠.
그런 남자에게 한 여자가 다가옵니다. 삶의 중요한 시간 한 토막을 망각해버린 여자 ‘여하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지만, 연기력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SNS 팔로워 수가 엄청나 파워 인플루언서에 가깝죠.
그녀는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고, 이미지 관리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솔직한 매력 덕분에 인기는 갈수록 높아집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이정훈(김동욱)과 기억을 잃은 여자 여하진(문가영)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의 첫 화 내용입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18일 첫 화가 방송되자마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김동욱은 아픔을 간직한 앵커로 완벽 변신했고, 문가영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멜로 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아킬레스건인 ‘기억’에 휘둘리는 이정훈, 그의 곁에 예고 없이 한 걸음 다가온 여하진.
두 사람의 삶과 사랑은 어느 쪽으로 흘러갈까요? 앞으로의 전개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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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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