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라비, 악플러에 일침

2020.04.28

라비, 악플러에 일침

많은 스타들이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쏟아내는지도 모를 악플로 누군가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지금 이 시간에도 악플을 달고 있을 악플러를 향한 조언과 경고를 동시에 건넸습니다.

27일 라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라비가 공개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는데요, 동료 가수를 만난다는 걸 기정사실로 두고 비아냥대는가 하면, ‘n번방 사건’의 주동자 조주빈과 빗댄 글도 있었습니다. 비속어와 조롱이 가득했죠.

이에 라비는 고민 끝에 장문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대신했습니다. 라비는 악플러에게 보내는 글로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런 행동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그리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을 주고 싶어서 밤낮없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게 행복인 팬들이 상처받고 감정 소비를 해야 할까요.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 갖지 마시고 좀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일에 관심 갖고 움직이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라고 완벽한 사람이겠습니까. 부족하니까 서로 채워주기도 모자란 시간 낭비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비는 “늘 참기보다 이렇게 이야기함으로써 이런 행동이 줄어들길 바라는 맘에 하는 이야기”라며 “내 걱정은 말라”고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악플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잃었습니다. 일방적인 인격 모독과 명예훼손으로 상처받는 이들이 많아졌죠. 이에 최근 국내 포털 사이트 중 일부는 연예 섹션의 뉴스 댓글을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악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방향을 잃은 맹목적인 비난은 이제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ravithecrackki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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