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왕따설 해명
최근 연예계를 휩쓴 학교 폭력 폭로에 이어 이번에는 왕따설이 불거졌습니다. 논란의 대상이 된 건 그룹 에이프릴. 그룹 특성상 많은 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만큼, 멤버들 간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멤버가 한 멤버만 따돌리는 행동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이번 왕따설이 불거진 건 최근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왕따 피해로 팀을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였습니다.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이가 온라인상에 글을 올려 “과거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폭로한 겁니다.
글에 따르면 이현주는 팀 내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또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이현주에게 “연기를 위해 팀에서 나간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쓰도록 지시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이현주의 친구라는 이들도 글을 올리며 왕따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채경, 레이첼 제외)가 이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고 폭로했죠. 특히 이나은이 이현주가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텀블러에 몰래 청국장을 넣거나 운동화를 훔치는 등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에이프릴과 함께해왔다는 주변 스태프들은 에이프릴 멤버들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리며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죠. 논란이 커지자 DSP미디어 측은 “오히려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현주에게 피해를 입었으며 이현주의 탈퇴는 본인 의사”라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왕따 피해 내용으로 알려진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 혹은 “오해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이번 왕따설과 관련해 멤버 이나은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는데요. 이나은이 SNS에서 과거 고영욱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과 에이젝스 멤버 윤영과의 열애 의혹 등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 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고, 고영욱 관련 언급은 합성 사진이며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이번 논란, 어떤 게 진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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