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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양육권 전쟁

2022.11.11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양육권 전쟁

한때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이들의 이혼에 새로운 사실이 추가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더 블라스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한 증거 목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졸리가 전남편인 브래드 피트의 가정 폭력 증거를 제출했다는 건데요. 여기에는 피트의 가정 폭력에 대한 졸리의 증언과 함께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안 등 세 자녀의 증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졸리는 언제든 증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졸리가 제출한 법정 증거는 봉인돼 외부인이 확인할 수 없는 상태. 

졸리와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4년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에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죠. 결국 2019년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들은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여전히 분쟁 중입니다. 졸리는 2018년 피트가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며 양육비를 지불할 의무가 있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죠.

졸리는 최근 브래드 피트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을 경매로 처분하는 등 ‘피트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아마 이번 증거 제출도 빠르게 양육권 분쟁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각에서는 이들의 재결합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두 사람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네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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