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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32년 만에 부활할까?

2022.11.10

<수사반장> 32년 만에 부활할까?

한때 국민 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수사반장>이 32년 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온 가족을 TV 앞으로 모이게 했던 <수사반장>. 과연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요?

25일 한 매체는 <수사반장>이 종영 32년 만에 부활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MBC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수사반장>의 리메이크 버전인 <수사반장 리부트>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요, 한때 무려 70%에 달하는 시청률을 자랑하는 화제작이었던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사반장>은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880부작으로 방영된 본격 수사 드라마입니다. ‘한국의 콜롬보’ 수사반장 최불암을 비롯해 김상순, 조경환, 남성훈, 김호정 등 연기자들이 형사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당시 최불암은 “수많은 시민이 진짜 수사반장으로 알고 방송사에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하기도 했을 정도.

특히 택시 강도, 현금 수송 절도 등 실제 사건도 드라마에 등장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공익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가끔은 생계형 범죄자의 이야기도 다뤄 인기를 얻었고요.

앞서 MBC는 2012년 리메이크를 추진하며 주요 배역 캐스팅에 나섰지만 무산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죠.  이번 리메이크에 대해 MBC 측은 “아는 바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는데요. <수사반장>이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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