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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순간이 많아졌다면

2022.11.07

멍한 순간이 많아졌다면

불멍, 물멍 등 ‘멍 때리는’ 시간을 일부러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의도치 않았는데 멍하니 있는 순간이 늘었거나 머리가 띵할 때가 늘었다면, ‘브레인 포그 증후군’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에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죠. 

브레인 포그 증후군, 왜 생길까?

평소 잠이 모자라면 언어를 처리하는 뇌의 측두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두뇌에 피로가 쌓이면서 브레인 포그 증후군이 생기기 쉽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서 멍해지기도 합니다. 탈모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브레인 포그 증후군, 나도 해당될까? 증상 체크해보기

✔️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단어나 말이 생각나지 않아 표현력이 떨어진다

✔️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

✔️ 잠을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가끔 눈이 초점이 맞지 않고 뿌옇게 보인다

브레인 포그 증후군, 나아질 수 있을까?

건강은 결국 운동과 연결됩니다. 브레인 포그 역시 운동을 하면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뇌 염증을 유발하는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죠. 일주일에 두세 번 유산소 운동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간단히 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브레인 포그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동뿐 아니라 먹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튀긴 음식, 설탕, 인스턴트 음식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뇌 신경 염증이 가라앉도록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글루타티온, 커큐민 등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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