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화장한 채 운동해도 괜찮을까?

2022.11.07

화장한 채 운동해도 괜찮을까?

메이크업하고 운동을 할까, 지우고 할까.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입니다.

민낯으로 집 밖에 나가는 게 어색할 때, 퇴근 후나 약속 후 바로 운동할 때, 그냥 만사가 다 귀찮을 때 우리는 고민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메이크업한 상태에서 운동해도 과연 괜찮은 걸까요?

피부를 생각한다면, 운동할 때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한 상태로 운동을 하면 다양한 피부 트러블과 블랙헤드, 주름, 홍조,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운동하면서 땀을 흘리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함께 배출되면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메이크업한 상태라면, 화장이 모공을 막아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모공 안에 머물게 됩니다. 배출돼야 할 노폐물이 그대로 얼굴에 남는 셈입니다.

또 운동할 때 체열이 방출되면서 모공이 열리고, 수분을 빨아들이게 되는데요. 화장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넓어진 모공으로 화장품과 먼지 등이 흡수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얼굴 표면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매끈한 피부를 위해서는 운동 전에 클렌징을 꼼꼼하게 하고, 기초 화장품으로 기본적인 보습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은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가볍게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운동하기 30분 전에 유분기가 적은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할 때는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때 찬물로 샤워하면 피부 노폐물이 남고,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니 피부 온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한 물로 씻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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