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도 ‘멘탈 뱀파이어’가 있다?
가족, 직장 동료, 친구, 애인.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즐겁기 위해, 서로 감정을 나누고 따뜻해지기 위해 누군가와 함께합니다. 대화를 나누고, 맛있는 걸 함께 먹고, 아름다운 것을 함께 보며 감정을 공유하죠.
그런데 만나고 나면 이상하게 기운이 쭉쭉 빠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고 나면 왠지 모르게 피곤하고, 다시 만날 생각만 해도 신경이 쓰이는 그런 사람, 혹시 주변에 있지 않나요?
책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의 저자 스테판 클레르제는 이런 부류의 사람을 두고 ‘멘탈 뱀파이어’라고 부릅니다. 나의 멘탈을 탈탈 털어 기를 빨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는 멘탈 뱀파이어를 알아보는 방법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 사람 옆에 있으면 기분이 어떤지, 그 사람과 어울리고 난 후, 곧바로 기분이 어떤지 생각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기분은 그날그날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멘탈 뱀파이어와 함께 있으면 정신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행복하거나 힘이 나거나 충만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보다 피곤하고 우울하고 의기소침하고 긴장되고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탈진된 기분, 나아가 힘이 쫙 빠지는 기분이 든다.”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중
여러분 주변에 있는 멘탈 뱀파이어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요?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무책임하거나, 불평불만을 쏟아내거나, 늘 자기가 피해자인 척하거나. 어떤 종류든 함께 있다 보면 기운이 빠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멘탈 뱀파이어는 우리를 만난 후 에너지를 얻고 가뿐하게 돌아가겠지만, 정작 우리는 바짝 말라버린 빨래처럼 너덜너덜해지고 맙니다.
건강한 멘탈을 지키기 위해 멘탈 뱀파이어는 서서히 멀리해야 합니다. 최대한 상대를 이성적으로 대하는 연습도 중요하고요, 만나는 횟수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감정은 일방적으로 소모하거나, 소모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지니까요.
점점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 아닐까요? 물론 스스로도 주변 사람에게 멘탈 뱀파이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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